‘기운이 없어 보인다’ 혹은 ‘피곤해 보인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1차적으로 몸의 해독 작용을 하는 간과 신장의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이때 알부민이 중요합니다.
알부민 효능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간에서 만드는 단백질 중 70%가 알부민입니다. 즉, 단백질을 공급해 줘야 아미노산을 섭취하고 흡수해서 다시 우리가 필요한 알부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알부민의 효능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알부민의 역할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 혈액의 영양이나 노폐물과 과잉 수분 등을 운반하는 체액의 농도를 조절하
- 혈관의 내부와 외부의 수분 균형 유지
- 투압 유지
위와 같은 역할로 인해 알부민은 면역기능과 에너지 대사 등 신체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기초 단백질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알부민 주사 효능 및 부작용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기운이 난다”며 영양제나 정력제처럼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입니다. 알부민 수치가 정상인 사람이 알부민 주사를 맞으면 필요 이상의 알부민은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고혈압이 심한 신장염 환자가 알부민 주사를 맞아 고혈압이 악화되거나 심부전 (心不全) 환자가 부기를 빼겠다고 맞다가 오히려 붓기가 심해지는 것은 흔한 일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부민 수치
알부민의 수치는 피검사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상 수치는 3.5g/dl∼5.3g/dl, 즉 혈액 100㎖ 안에 알부민이 3.5∼5.3g이 있어야 합니다. 3.5g/dl 이하면 알부민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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