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상추 효능 11가지와 부작용 그리고 요리

가시상추는 봄에서 늦가을까지 뜯어서 억새지 않은 잎은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들나물입니다 민간에서는 주로 쌈이나 차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가시상추 특징

가시상추는 유럽 원산의 두해살이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가시상치라고도 합니다. 길가·논둑·밭둑·개울가·빈터 등에서 잘 자자라는데 토종식물에 영향을 주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건강에 좋은 들나물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즐겨 먹는 외래종 상추인 로메인 상추는 가시상추를 몇 번의 품종개량을 해서 나온 것입니다.

가시상추 잎은 상추의 잎과 비슷하지만, 훨씬 길쭉하고 날카롭습니다. 잎의 끝은 부챗살처럼 펼쳐지는데 폭이 좁습니다. 겉모습은 왕고뜰배기와도 비슷하나 가시상추는 잎 뒷면에 가시가 많이 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가시상추의 알려진 효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민간에서 가시상추는 소화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위장과 관련된 질병에 사용하기도 하며, 진통과 소염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즙을 내어 사마귀나 피부에 생기는 점을 없애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며, 뿌리를 염색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충치 등 치주질환 유발 물질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가시상추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사람들은 가시상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시상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시상추는 7월 ~ 9월에 노란 꽃이 자잘하게 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를 맺으면 마치 민들레처럼 가벼운 깃이 달려 바람을 타고 퍼져 번식을 합니다.

가시상추는 아삭거리는 식감과 약간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시상추는 어릴 때는 겉절이, 김치, 장아찌 등으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순은 채취하여 나물, 쌈, 샐러드, 발효액 등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가시상추 차는 봄부터 여름에 채취하여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달여서 이용합니다. 가시상추는 천연염색제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주로 연두빛 카키색으로 발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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