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서 아픈 통증이 느껴지고 멍울이 잡히는 것 같으면 갑자기 당황스럽습니다. 겨드랑이가 갑자기 멍울이 생기면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겨드랑이 멍울의 주요 원인은 림프절 멍울과 부유방입니다.
림프절 멍울
림프절 멍울은 우리 몸 안에 세균이 들어왔을 때 림프절 내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세균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면역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림프조직이 일시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겨드랑이 멍울이 만져지는 것입니다.
림프절은 목, 귀 뒤쪽, 턱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겨드랑이에 림프절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피로를 해소하면 멍울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멍울의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감염성 질환, 유방암 등이 의심되므로 병원 내원을 추천합니다.
부유방
부유방은 겨드랑이에 존재하는 유선조직으로, 출생 후에도 퇴화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것입니다.
부유방은 큰 불편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볼록하거나 살 처짐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예방법
겨드랑이 멍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간단한 마사지를 통해 림프액의 배출과 영양 공급을 도울 수 있습니다.
- 팔을 올려 반대쪽 귀에 살짝 닿게 하고, 다른 손은 주먹을 쥐고 팔꿈치에서 겨드랑이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 내려줍니다.
- 겨드랑이 치기(겨치기)를 통해 림프 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한쪽 팔을 머리 위로 뻗고 반대쪽 손으로 겨드랑이 주위의 노폐물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부드럽게 쓸어내린 후,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며 겨드랑이 부분을 톡톡 두드리는 것입니다.
마사지를 할 때는 너무 강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 할 때 30회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너무 강하게 자극을 준다면 림프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멍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체의 면역력을 향상하는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