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복령은 옛날에 중국의 임금이 산행을 하다가 먹을 것이 떨어져 양식으로 충당했다고 전해집니다. 초우여량, 토비해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토복령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복령 기원과 효능
토복령은 백합과에 속한 광엽발계의 뿌리줄기를 건조한 것입니다. 열을 내리면서 해독하는 효능이 있고 습을 없애며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며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주로 간과 신에 작용하며 예전에는 매독이나 열림등에 사용되었으며 습진 등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신장의 수기가 저체되어 허리와 등이 아프고 관절이 저리며 아픈 증상,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색이 뿌연 증상 등에도 사용되며 주로 매독과 관절염에는 그 효과가 탁월하며, 예전에는 경분주사를 복용한 후 생기는 중독 증상을 해독시키며 만성소아마비증상에도 응용되었습니다.
토복령 주의사항 및 부작용
토복령은 이 약을 오래 복용하면 음기를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신이 허약한 경우에는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복령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토복령은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채취하여 노두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립니다. 민청미래덩굴은 중국 남부지방, 청미래덩굴은 우리나라 전국 고산에 자생합니다.
토복령은 일반적으로 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는데 여름철에는 매일 1회, 봄·가을에는 매일 2회, 겨울에는 매일 3회 물을 갈아 주어야 하며 노두를 제거하여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