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은 특히 청소년 및 청년 시기에 종종 발생하는 희귀한 종양으로, 젊은 분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또는 통증이 없더라도 덩어리가 커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종이란
육종은 우리 몸의 206개 뼈, 연골, 근육, 지방, 신경 등으로 구성된 근골격계에서 발생하는 암 종류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입니다. 전체 암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로 매우 드물며, 종류 또한 100여 가지에 이르며 조직학적으로 다양하여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종류 중 하나인 골육종은 청소년 암 중에서 세 번째로 발생 비율이 높으며, 다른 육종 종류도 주로 활발한 활동이 특징인 청년 시기에 발생합니다.
육종 원인
육종 환자 대부분의 원인은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드물게는 유전적인 요인, 과거 방사선 노출, 바이러스 감염 및 면역 결핍과 연관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직업군에서 방사선 노출이나 화학물질 노출이 육종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현재까지 육종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육종 주요 증상
연골이나 근육 등에서 발생하는 육종은 종종 통증 없이 단순한 덩어리로 나타나며, 뼈에 생기는 골육종은 관절염이나 성장통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팔과 다리에서 수주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나, 덩어리가 커진다면 무조건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육종은 성장통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뼈에 발생하는 육종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며,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이 연령대에서 근골격계 통증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늦추어질 수 있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육종 진단과 치료
육종의 진단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방사선 검사나 초음파, MRI 검사를 통해 육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진단 방법은 조직 검사입니다. 조직 검사는 종양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인데,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도 가능합니다.
육종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육종은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이의 유무가 예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60~80% 정도이며, 전이가 있는 경우는 10~30%입니다.
육종의 치료 방법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암이 다른 장기로 퍼져있는지, 암의 악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암이 발생한 부위, 환자의 나이와 전신적인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팔이나 다리에서 발생한 육종의 경우,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기능에 저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골육종의 경우에는 수술과 항암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며, 원격전이 병소의 위치에 따라 방사선치료나 수술적 치료 등의 국소 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수술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종의 치료가 종결된 후에는 정기적인 진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치료 종결 후 첫 2년간은 약 3~4개월에 한 번씩 병원을 방문하고, 그 이후로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술 부위의 엑스레이, 초음파, MRI 검사와 전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폐 CT와 뼈 스캔 검사 등이 이루어집니다. 치료 종결 후 재발 없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병원 방문의 횟수는 줄어들게 됩니다.
수술로 인해 팔이나 다리의 기능이 감소한 경우에는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사지보존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육종의 완치 후 후유증
육종의 완치 후에도 일부 환자들은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육종의 종류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내분비기관, 근골격계, 호흡기 등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서 및 심리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로 인해 2차 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 후에도 정기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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