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어느 순간부터 흰 벌레가 보인다면 ‘좀벌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옷벌레’라고도 불리는 좀벌레는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아동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방역과 소독은 필수적입니다.
집 흰벌레 퇴치
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흰 벌레는 섬유를 갉아먹어 옷감을 상하게 하는 ‘좀벌레’입니다. 가을철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동물성 소재를 사용한 가을∙겨울옷은 좀벌레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십상입니다.
옷장을 열어 환기를 자주하거나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집안 환경상 습기를 원천 차단하기 어렵고 꼼꼼한 관리가 어렵다면 서랍이나 옷장 등에 좀벌레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쉽고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집 흰벌레의 정체
흰벌레라고도 불리는 좀벌레는 1.1~1.3cm로 은백색을 띠며 더듬이가 긴 벌레입니다. 이들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고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집안 곳곳의 벽지나 책, 옷이 뜯겨 있는 걸 발견했다면 좀벌레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좀벌레는 의류와 책에서 유독 잘 발견되는데 종이 벽지나 벽지 틈, 장판지 밑, 의류 및 섬유 등에 서식해 종이, 의류 등을 먹으며 옷에 구멍을 내기도 합니다. 이 밖에 침대 매트리스, 전등 안쪽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집 흰벌레 퇴치제
흰벌레를 퇴치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은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컴배트의 ‘좀벌레싹’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방충 성분이 포함된 퇴치제품들은 좀벌레 퇴치에 효과적으로 보통 6개월간 지속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좀벌레로 인한 옷감 손상을 방지해 줍니다. 최근 어떤 제품의 경우 사용 후 4~6개월이 지나면 교체 알림 문구가 나타나기 때문에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효과를 이어갈 수 있기도 합니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여름옷을 정리하고 가을 옷을 꺼내야 하는데, 이때 여름옷과 함께 퇴치제를 동봉하여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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