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관리 방법 및 추천 아이템 6가지

결국 겨울 추위와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안전하게 자동차를 이용하려면 운전자 스스로가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겨울철 차량관리 방법과 추천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상을 막으려면 부동액 점검부터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를 확인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누수가 없는지 살피는 것이며, 냉각수가 점검용 눈금 사이에 있는지, 색깔이 정상인지 살펴봅니다.

투명한 녹색 또는 붉은색을 띠면 정상이고, 불투명하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비정상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배터리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성능이 떨어지므로 언제 새것으로 갈았는지 모르거나 전력이 약해졌을 것으로 짐작되면 정비소를 찾아가 점검해야 합니다.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시동은 엔진에 부담을 주고, 불완전 연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조금 당길 것을 권하며, 날씨가 추우면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지므로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계절용 워셔액이라고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기록적인 한파에는 워셔액도 꽁꽁 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유소 등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저가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낮아서 앞 유리에 분사하는 순간 얼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는 날이라면 주차할 때 와이퍼 날을 세워놓고나 와이퍼와 앞 유리 사이에 두꺼운 종이를 끼워 놓으면 와이퍼가 얼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언제든지 스노 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렁크에 실어두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눈에 내려 길이 얼어붙거나 빙판길을 맞닥뜨렸을 때 최고의 안전장비가 바로 스노 체인이기 때문입니다.

사슬, 와이어, 우레탄, 헝겊 소재의 다양한 체인이 나와 있으니 용도를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구비해둘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후륜구동 방식의 자동차는 체인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데, 비상시에는 스프레이 체인을 사용할 수 도 있지만 성능이 체인만 못합니다.

눈길이나 빗길을 달린 후,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면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차 바닥이 젖은 상태로 추운 곳에 차를 세워둘 때는 주차 브레이크를 풀어놓아야 합니다.

자동변속기는 P레인지에, 수동변속기는 1단에 기어를 넣어두면 자동차 바퀴가 저절로 구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료탱크에 빈 공간이 많으면 탱크 안팎의 온도 차이로 수분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가능하면 연료를 가득 채울 것을 권합니다.

연료에 포함된 수분은 엔진의 인젝터나 연료펌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극심한 추위에 얼음결정으로 변해 정상적인 연료공급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차량용 추천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수코팅 워셔액은 유리 세정은 물론 발수코팅 기능까지 있어, 유리창이 된 흙탕물이 제거하고, 앞 유리의 성에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며 영하 32도에서도 얼지 않습니다.

김서림 방지제는 주행 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주는 제품으로 자동차 유리 안쪽에 바르면 안팎의 온도차로 인한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김서림 방지 티슈는 저 안쪽 유리를 닦아서 김서림을 방지하는 티슈로 욕실 유리의 김서림 방지와 제거에도 쓸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체인은 바퀴의 접지면에 골고루 뿌리면 눈길이나 방한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조금은 막을 수 있지만 효과가 체인만 못하므로 임시로 쓰거나 보조품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제거제는 수분에 의한 인젝터 및 연료펌프력 고장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연료에 섞인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 및 제거하여 부식을 방지하고, 동결 방지제는 겨울철 시동불량과 인젝터 손상 등을 예방하는 디젤 엔진 전용 제품입니다.

영하 31도까지 경유의 왁싱 동결을 방지하고, 저온에서 시동이 잘 걸리도록 돕습니다. 수분 제거제 및 동결 방지제는 주유할 때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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