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바이러스와는 달리 겨울철에 더 오래 생존하며 감염력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노로바이러스는 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 섭취 시 발생합니다. 음식의 신선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겉보기에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는 익히지 않은 패류를 먹고 감염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노로바이러스는 단 10개의 입자로도 쉽게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높습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할 때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2~3일이 지나면 빠르게 회복됩니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나며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은 감염된 환자의 절반에서 발생하고 묽은 설사가 하루 4~8회 나타납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보통 수분을 공급해 탈수를 교정해 주는 보전적 치료가 이뤄집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고 한 번 감염된 이후에도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약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갑자기 심한 설사를 할 때 약국에서는 대웅제약 ‘스타빅’, 대원제약 ‘포타겔’, 영일제약의 ‘로프민 캡슐’ 등을 처방해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사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되면 지사제 복용보단 이온음료나 보리차 등을 마시고, 병원을 가는 게 낫습니다. 특히 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이라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10계명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기
- 물은 끓여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기
- 구토물이 묻은 옷은 단독 고온세탁(50℃ 이상)
- 구토물 및 주변 반드시 소독하기
-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뚜껑 꼭 닫고 물 내리기
- 화장실 문고리, 수도꼭지, 손잡이 등 표면소독하기
- 구토, 설사 증상 시 조리하지 않기
-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 구토 또는 설사 증상이 멈춘 후 최소 2일은 휴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