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은 시야를 가리는 불편함을 초래하며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문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산동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비문증 치료 방법,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문증이란?
비문증은 눈에 벌레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나, 눈에 아지랑이처럼 끼인 것 같이 보이는 증상,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현상입니다.
이는 안구의 유리체가 변성되어서 시각적으로 눈앞에 점이나 벌레 같은 모양의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10명 중 7명에서 발생하며,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치료 방법
비문증은 병적인 비문증이 아니라면 치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치료를 통해 합병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유물로 인해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증상을 무시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일들에 집중하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부유물의 크기나 숫자가 증가하지 않았다면 수술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고 많은 부유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경우에는 야그레이저로 유리체 속 부유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비문증 환자 중 10%에만 시행할 수 있고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유리체를 들어내는 유리체절제술이 있는데요. 이 방법은 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고 통증도 심해서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노화로 나타난 경우에는 환자가 적응만 한다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망막질환이 있다면 비문증이 아닌 망막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문증의 원인이 노화인지 망막질환인지 알려면 산동검사로 동공을 키운 다음 동공을 통해 망막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비문증 증상
비문증은 노화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망막질환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부유물이 먼지나 날파리, 점, 찌그러진 원 등 다양한 형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
- 부유물은 눈을 감거나 뜨고 있을 때 둥둥 떠다니거나 아른거리는 것이 관찰됩니다.
- 시선을 움직일 때 부유물이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며, 특히 하얀 벽이나 밝은 곳에서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 한번 발생한 증상은 지속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간혹 호전되기도 합니다.
- 시력의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문증 원인
비문증의 발생 원인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노화
비문증은 주로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발생하지만, 근시가 심하거나 다른 안과 질환이 있는 경우 젊은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하게 변성되거나 오그라드는 경우 부유물이 형성되어 망막에 그림자를 형성합니다. 이에 비문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비문증은 40대쯤부터 발생하여 50-60대에 흔히 나타나지만, 최근 스마트기 사용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술 & 질환
백내장 수술이나 라섹, 라식 수술 후에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망막병증, 망막박리, 열공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병적 비문증은 시력을 잃게 할 수도 있어 빨리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영양섭취 불균형 등 그 외 다양한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