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이거나 손을 자주 쓰는 일을 하고 있다면 손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손톱 밑 갈라짐입니다. 손톱밑 갈라짐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톱밑 갈라짐의 원인과 필요한 영양소 그리고 관련 질병인 사구체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밑 갈라짐 원인
손톱밑 갈라짐의 원인은 비오틴이 부족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해 준다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
비오틴은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1.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 1개에는 비오틴이 약 10㎍이 들어있는데, 이는 일일권장량의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단, 익히지 않은 달걀흰자에는 장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는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른자만 따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보카도
아보카도 한 개에는 비오틴이 약 1.85㎍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리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어 호르몬 균형을 도와 머리카락을 강하게 하고 필요한 지질을 보충해 두피 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3. 땅콩
땅콩은 비오틴의 가장 풍부한 식이 공급원 중 하나로, 구운 땅콩 28g에는 5㎍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땅콩에는 구리, 비타민 B3등이 풍부하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비율이 높습니다.
4. 간
비오틴은 주로 간에 저장되기 때문에 동물의 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삶은 쇠고기 간 75g에는 31㎍이, 삶은 닭의 간 75g에는 138㎍이 들어있습니다.
5. 고구마
고구마는 비오틴이 풍부한 채소 중 하나로 삶은 고구마 반 개(125g)에는 2.4㎍의 비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칼륨이 풍부합니다.
손톱 밑 통증과 사구체종
바늘로 손톱 밑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느껴졌다면 ‘사구체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사구체는 피부의 정상조직으로 피부 아래 인접 부위에 있는데 체온조절을 돕는 기능을 하는 꼬인 형태의 혈관 덩어리입니다.
사구체종 증상 및 원인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린 사구체종양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고, 통증이 있다가도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사구체종의 원인은 사구체에 이상 비대가 생기면 바로 사구체종양이 됩니다.
사구체종은 보통 5㎜∼1㎝의 작은 크기로 주로 여성에게 잘 발생하고,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서 주로 생기며 통증이 극심합니다. 해당 부위를 누를 때나 스칠 때,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통증이 심하며 겨울철에는 찬바람에도 욱신거리며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종종 종양이 있는 부위의 손발톱이 갈라지거나 변색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육안으로는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 크기가 작아 초음파 검사로도 발견하기가 어렵고, 종양 발생 후 오랜 기간 치료가 지연된 경우 수지골의 함몰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사구체종 치료 방법
사구체 종양 치료는 종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수술로 제거해야 합니다. 사구체 종양은 보통 손톱 밑과 뼈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시 일반적으로 손톱을 들고 종양을 제거하며 수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