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는 더 이상 소수만이 하는 것이 나닙니다. 배용준, 이제훈, 박찬호 등 다양한 셀럽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트업 투자로 높은 수익을 얻고 있는 스타들과 그들이 투자한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배양육 스타트업 ‘모사 미트’와 ‘알레프 팜스’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셀럽들의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스타트업 투자에 뛰어든 셀럽들을 가리켜 ‘테크 셀러스터’라고 부릅니다. 테크 셀러스터(Tech-Celester)는 테크(Tech)와 셀러브리티(Celebrity)를 의미하는 셀러를 합성한 신조어로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연예인을 부르는 뜻으로 쓰입니다.
배우 배용준이 투자한 블리츠웨이
국내 셀럽 중 대표적인 테크 셀러스터는 배용준으로 2018년 투자한 피규어 회사 블리츠웨이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면서 약 200억 원가량의 투자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배용준이 투자한 블리츠웨이는 글로벌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셜스튜디오, 파라마운트픽쳐스, 폭스, 소니 등과 협업해 피규어를 제작해왔으며,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합병해 2021년 12월 23일 상장했습니다.
배용준 뿐만 아니라 배우 주지훈도 함께 블리츠웨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용준은 이 업체의 지분 12.2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합병 후 10.51%로 줄어들며, 주지훈 역시 지분 1.53%에서 1.31%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배우 이제훈이 투자한 마켓컬리
그는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의 영향을 받아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제훈은 빠르게 시장에 정착한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훈이 마켓컬리에 투자한 것은 2015년이며 당시 마켓컬리뿐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에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3~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실적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마켓컬리의 매출액을 약 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마켓컬리 초기 투자자라고 밝히며 “스타트업이 좋은 기회를 가져 성장하는 것은 좋은 배우가 되는 길과 비슷한 것 같다”며 “저의 작은 투자로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모습은 큰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투자한 스파크랩
스파크랩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등에 진출해 있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기업에 사무공간뿐 아니라 창업자금을 투자하고 멘토링을 해주는 전문기관을 말합니다.
박찬호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야는 데이터와 우주 산업입니다. 야구가 비디오 판독 등 여러 분야에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들을 접목하고 있고, 미국은 테슬라 등 다양한 기업이 우주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여기에 관심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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