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나는 버터’로 불릴 만큼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아보카도는 다이어트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아보카도를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아보카도 사용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보카도를 건강하게 보관하는 방법
간혹 아보카도를 자르지 않은 상태라도 물에 담가서 보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물에 담그는 방법은 식중독 등의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 표면에 남아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및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균은 물에서 증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보카도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실온 보관법
FDA는 농산물을 보관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아보카도를 헹구고, 단단한 농산물용 브러시로 문질러 먼지와 박테리아를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후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자연 건조한 후, 아보카도가 익을 때까지 실온에 보관합니다.
2. 냉장 보관법
아보카도를 보관할 때는 껍질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뿌려 줍니다. 과일의 구연산은 산화 과정을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레몬즙을 뿌린 다음, 아보카도를 플라스틱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3. 냉동 보관법
아보카도 조각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박테리아 증식을 방지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박테리아는 식품이 해동되는 순간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보카도를 4분의 1로 잘라 껍질을 벗기고 지퍼백에 넣은 다음,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조금 넣고 냉동실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얼린 아보카도는 식감이 떨어지는 편이므로, 얼린 아보카도는 스무디와 같은 음료에 넣을 때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보카도 효능
1. 복부지방 감소 효과
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먹으면 여성의 복부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아보카도를 먹은 남성은 여성과 달리 복부지방과 포도당 내성 지표 등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먹지 않은 집단보다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과 저밀도지단백(LDL-cholesterol) 수치가 감소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를 먹은 집단은 평상시 식단에 아보카도를 추가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을 늘렸음에도 체중이 늘지 않았습니다. 아보카도에 든 피토스테롤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3. 장 건강 개선
매 끼니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 섭취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장내 미생물이 풍부했고 미생물이 다양했는데 아보카도 섭취 그룹에서 발견된 장내 미생물은 식이섬유를 분해하고 장 건강을 돕는 대사산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보카도 섭취는 지방의 흡수를 돕는 담즙산을 줄여 포화지방인 스테아르산과 같은 지방 성분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
아보카도 오일을 이용할 경우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사용을 권합니다.
오일은 맛, 향, 착유 횟수 등에 따라 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 블렌드 4등급으로 나뉘는데, 그중 엑스트라 버진은 최고 품질의 아보카도 원과에서 처음 짜낸 최상의 오일을 뜻합니다.
다른 기름이 혼합되지 않고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제품 제조 과정에서 열 공정을 최소화한 냉압착공법을 적용해 맛과 영양소 파괴가 적습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생과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섭취가 간편합니다. 오일에는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나트륨이 함유되지 않아 더욱 권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카놀라유, 올리브 오일, 콩기름에 비해 발연점이 높아 음식 고유의 맛과 영양, 풍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볶음, 튀김 요리뿐 아니라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