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백은 당뇨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실험결과 황백이 지방조직을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며 당뇨치료제로도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황벽, 벽목, 벽피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황백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백 기원과 효능
황백는 산초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황벽나무의 코르크층을 분리한 수간피입니다. 황금, 황련과 그 약성이 비슷하나 그 약효가 적용되는 부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황금은 주로 상초에 작용하며, 황련은 중초, 황백은 하초에 작용합니다.
황백은 신장의 열을 꺼주고 하초의 습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황달이나 대하, 창독, 다리의 통증을 치료하는 요약이며 황금, 황련이 실열을 내리는 작용이 강한 것에 반하여 황백은 음기가 너무 약하여 상대적으로 양기가 성하여 생긴 허열의 증상에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열을 내려서 음기의 손상을 막는 작용이 있으나 황백이란 약재가 음기를 보하거나 보존시키는 효능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황벽나무의 뿌리인 황벽근은 단환이라고 하여 명치에 생긴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황백 주의사항 및 부작용
황백은 설사가 잦거나 소화기관이 약하여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백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황백는 봄과 여름 10년 이상 된 황벽나무에서 채집하며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의 고산 지대에서 자생합니다. 황백은 일반적으로 실열을 제거하고 할 때는 生用(생용)하고 하초의 열을 내릴 때는 생강즙을 추가해서 볶고 허열에는 소금물과 함께 볶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