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서 입 냄새가 난다면 대화에 제대로 집중이 되지 않고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혹여 나에게도 구취가 날까 우려하는 경우까지 생기기 쉽습니다. 평소 양치나 가글을 평소에 잘 하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1. 물로 입 자주 헹구기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입이 마르면 입 냄새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입 냄새를 줄이려면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거나 하루 8~10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침 분비를 촉진하는 껌이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김·사과·녹차 섭취하기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입니다. 김에 풍부한 엽록소와 항산화 성분인 피쾨안이 입 냄새 원인이 되는 트리멘탈아민‧메틸메르캅탄 성분의 분해를 돕기 때문입니다.
사과에 든 폴리페놀 옥시다제 성분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메틸메리캅탄의 활성화를 막습니다. 또한 사과 속 산 성분은 침샘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녹차에 든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 피하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반대로 부교감신경 활동은 줄어드는데, 이때 침 분비량이 적어져 입 냄새가 납니다. 스트레스가 적은데도 입 냄새가 계속 나면 잇몸질환이나 충치,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4. 칫솔질 바르게 하기
칫솔질만 바르게 해도 입안 음식물 찌꺼기가 잘 씻겨 나가면서 입 냄새가 줄어듭니다.
치아와 칫솔모의 각도가 45도가 되도록 칫솔을 잡고,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위에 칫솔을 대고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빗질하듯이 10회 정도 쓸어내리는 게 좋습니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닦습니다. 치아 표면을 먼저 닦은 다음 안쪽을 닦아야 합니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치간 칫솔과 치실은 칫솔질 전에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