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 주머니 종류와 관리 방법 그리고 부작용 6가지

소화기질환으로 장 수술 후 대변의 우회가 필요할 때 복벽에 소장 혹은 대장의 일부를 노출해 대변을 받아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장루 주머니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루 주머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루 주머니란

장루와 요루는 수술 이후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설을 할 수 없을 때 임의로 만드는 구멍으로 장과 요관을 복부로 유도해 체외로 대소변을 배출할 수 있게 돕습니다.

장루 및 요루 환자들은 장루·요루에 연결된 배액 주머니를 체외에 착용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주머니를 비우고 교체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장루 주머니라는 것입니다.

장루 주머니는 다음과 같이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장루 주머니는 관리가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장루 주머니 교체 시 피부에 알코올 또는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 장루 주머니를 복부에 부착 전에는 항상 피부를 완전히 건조 시킨 후에 붙입니다.
장루 주머니를 비우거나 교체 후에는 항상 손을 씻어 청결에 유의합니다.
장루 주머니는 일회용 제품으로 교체를 위해 떼 낸 제품은 재사용하지 말고 폐기합니다.
떼어 낸 장루 주머니 안의 대변은 반드시 화장실 변기에 버린 후, 장루 주머니만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장루 주머니 안에 가스가 찰 수 있으므로 주머니 하단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여 열고, 먼저 가스를 제거한 후에 주머니를 비워줘야 대변이 갑자기 쏟아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장루 주머니 교체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대변이 새어 나와(Leakage) 피부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틈막이 연고를 사용하여 이 틈을 막아주어 대변이 새어 나옴으로 인해 초래되는 피부자극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장루 주머니를 교체할 때 주머니를 비우지 않은 채로 떼다가 대변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장루 주머니를 먼저 비운 후에 떼는 것이 좋습니다.
장루 주위 피부는 물티슈나 미지근한 물로 닦아줍니다.
장루는 입안의 점막처럼 부드러워 약한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다룹니다.
만일 장루 크기에 너무 딱 맞게 피부 보호판을 오려 피부에 부착하면, 피부 보호판 가장자리 부분의 마찰로 인한 장루 점막의 손상으로 출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장루 주머니를 피부에 부착 시 주머니 끝 부분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장루 주머니는 보통 3~4일 간격으로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장루 주위 피부에 불편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도 교체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의 접착력이나 내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장루 주머니 착용 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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