뻣뻣하고 딱딱한 칫솔모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뻣뻣한 칫솔은 치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칫솔모의 중요성과 칫솔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칫솔모가 중요한 이유
양치질할 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곳은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입니다. 특히 치경부라 불리는 치아와 잇몸 사이는 음식물 및 치석이 쌓이는 주요 공간입니다.
칫솔모가 뻣뻣해서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치경부 깊은 곳까지 닦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로 인해 치석이 쌓일 수 있고 이는 치주염 등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칫솔을 고르는 방법
1. 본인에게 맞는 칫솔모를 고르기
칫솔을 선택할 때 가격과 디자인보다는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는 칫솔모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면 일반적인 칫솔모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잇몸이 예민하고 치주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노령이라면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민감한 잇몸에서 자주 나타나는 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끝은 뾰족한 미세모, 칫솔 머리 크기는 치아 두 개를 넘기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게 좋습니다.
다만, 세정력이 약하기 때문에 칫솔질을 평소보다 오래 해줘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부드러운 칫솔모는 일반적인 칫솔모와 비교해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합니다.
치아가 벌어져있고 치태가 많은 흡연자의 경우, 강한 칫솔모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한 칫솔모는 플라그를 잘 제거하지만, 잇몸이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태가 많은 사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칫솔 머리의 크기
칫솔질을 할 때 치아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한데, 칫솔 머리가 너무 크면 잇몸 구석구석과 어금니 사이에 존재하는 좁은 공간을 닦기 쉽지 않습니다.
치태를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서는 칫솔 머리가 작은 것으로 촘촘히 칫솔질해야 합니다.
칫솔의 교체 주기
칫솔은 적어도 3개월마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을 오래 사용하면 칫솔모가 휘어지고 벌어져 아무리 칫솔질을 해도 플라그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3개월이 넘은 칫솔은 새 칫솔보다 플라그 제거 능력이 30% 이상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칫솔모가 마모되고 휘어져 있다면 잇몸을 손상시켜 상처를 유발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칫솔의 보관 방법
칫솔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칫솔에 습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칫솔은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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