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을 하는 도중에 간혹 ‘칭챙총’이라는 단어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소한 단어이기에 그냥 넘겨버리기도 하지만 사실 이 단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칭챙총 뜻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중국인들이 대화할 때 들리는 소리를 비하하며 생긴 말입니다. 원래 중국인들을 비하하는 단어였으나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칭챙총(Ching-Chang-Chong)’ 또는 ‘칭총(Ching-Chong)’은 ‘말을 못 알아듣는 멍청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하는데 역시나 서양권 국가에서 중국인을 비롯해 동양인의 언어를 비하할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칭챙총과 관련된 사건들
‘칭챙총’은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표현 중 하나로, 주로 중국어와 관련된 발음을 조롱하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표현은 다양한 사건에서 문제가 되었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1. 로건 폴 사건 (2018년)
유튜버 로건 폴이 2018년 일본을 방문한 후 일본 문화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동영상을 올려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동영상에서 그는 일본인들에게 ‘칭챙총’과 같은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로건 폴은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건 (2016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1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중국어를 흉내 내며 ‘칭챙총’과 비슷한 소리를 냈습니다.
이 사건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디카프리오는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3. SNL 사건 (2020년)
미국의 유명 코미디 쇼 ‘Saturday Night Live'(SNL)의 한 에피소드에서 배우가 동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칭챙총’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SNL의 제작진과 배우에게 비판을 가했으며, SNL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4. 펜실베이니아 대학 사건 (2018년)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한 학생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칭챙총’과 같은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학교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해당 학생은 징계를 받았고 학교 측은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