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입맛도 돋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이럴 때 제철 회를 즐기는 것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봄철에 특히 맛있는 회 여러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숭어회
3월이 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봄 횟감은 바로 숭어입니다. 숭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해산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월부터 4월까지가 주 어획 기간이며, 특히 3월에 영양과 맛이 절정에 달합니다.
숭어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이 저렴합니다. 어획량이 많아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 자연산이 많습니다. 자연산 숭어는 특유의 풍미가 더욱 뛰어납니다.
- 식감이 좋고 은은한 고소함과 단맛이 있습니다.
- ‘숭어밤’이라 불리는 위 부분은 특별한 별미입니다.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2. 참치회
4월이 되면 참치를 즐길 차례입니다. 정확히는 ‘참다랑어’라고 불리는 이 어종은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참치는 크기가 크고 맛이 뛰어나 일본에서는 최고급 횟감으로 여겨집니다.
참치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위별로 맛과 가치가 다릅니다.
- 최고급 부위는 앞쪽 대뱃살인 ‘오도로’입니다.
- 등살, 적신, 중간과 뒤쪽 뱃살, 볼살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우럭회
5월이 되면 우리에게 친숙한 우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조피볼락’인 우럭은 광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양식 생산량이 많은 어종입니다.
우럭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습니다.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4. 도다리회
도다리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도다리는 광어와 비슷하지만 더 작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히 봄철 도다리는 지방이 적당히 올라 맛이 좋습니다.
5. 전갱이회
전갱이는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전갱이는 붉은 살 생선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DHA와 EPA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습니다.
6. 농어회
농어는 5월부터 7월까지가 제철입니다. 농어는 흰 살 생선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