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는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건물 내부, 창문, 아스팔드 등에서 떼로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방역을 통해 없어지기도 기다리기보다 선제 대응을 통해 불편을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러브버그 퇴치 방법과 러브버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
러브버그를 간단하게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많이 붙어있는 곳에 물 끼얹기
- 되도록 어두운 색 옷 입기
- 살충제나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 사용하기
- 진공청소기를 활용하기
- 구강 청결제 3스푼 + 오렌지 또는 레몬즙 섞어 뿌리기
러브버그는 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파트 벽에 많이 붙어 있다면 물을 끼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러브버그가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벌레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러브버그는 활동이 느리기 때문에 집 안에 들어온 경우 진공청소기를 활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스프레이가 별도로 없다면 구강 청결제와 오렌지나 레몬즙을 섞어서 뿌려도 좋습니다.
러브버그 특징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로 중앙아메리카와 미국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파리과 곤충입니다.
몸에 털이 많아 우리나라에서는 ‘우담 털파리’로 불리는 러브버그는 우리나라에도 옛날부터 있던 벌레로 크기 약 1cm, 암수가 교미를 한 상태에서 날아다녀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러브버그 한 마리가 한 번에 보통 알을 100~350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털파리류의 특성상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 소멸하며, 번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수컷과 암컷 모두 죽는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해충
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사람도 물지 않으며 질병도 옮기지 않으며 오히려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에 가깝습니다.
러브버그 발생 이유
러브버그는 특성상 산에서 많이 사는 데 가뭄이 길어지면 많이 출몰합니다.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번데기가 성충으로 우화를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가 비가 오면 번데기들이 순식간에 한 번에 우화해버려 집단발생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러브버그는 수풀이 있거나 낙엽이 쌓인 환경을 서식지로 선호하는데 현재 전문가들은 북한산을 중심으로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러브버그가 자주 출몰하는 경기도 고양시나 서울 광화문의 위치가 북한산 일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