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은 뜨거운 햇살에 수분이 증발하면 산성도는 더 높아져 차에는 좋지 않습니다. 날이 따뜻할 때면 새똥이 떨어진 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차체 도장층을 파고들어 세차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차 새똥 자국 지우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차 새똥 지우기 방법
새똥은 가능한 즉시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산성 성분을 함유한 새똥이 차체 표면에 장기간 남아 있으면 도장 면이 손상되거나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새똥을 바로 휴지로 문지르면 도장 면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들이 먹이를 먹으면서 흙도 함께 섭취하고, 딱딱하게 굳어진 새똥 자체가 표면을 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고압의 물이나 스팀으로 새똥을 세척하는 것입니다.
새똥을 발견했지만 고압수 세차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리고 새똥이 아직 굳지 않았다면 물로 적시거나 물에 젖은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로 가볍게 눌러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닦아내면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새똥이 약간 굳어 있는 것 같다면, 물에 젖은 키친타올이나 화장지를 새똥 위에 얹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살살 닦아내야 합니다.
최악의 경우, 새똥이 태양 아래 장기간 노출되면 심하게 굳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후, 극세사 걸레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극세사 걸레로 살살 닦아야 흙이나 모래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차 새똥 자동 세차장 피해야 하는 이유
세차를 통해 새똥이나 벌레 사체 등 오물을 없앨 때는 자동 세차장보다는 셀프 세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자동 세차장에서는 오물을 먼저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흠집이 생길 수 있어서입니다.
셀프 세차장에서는 표면에 달라붙은 오물이 다시 차체에 묻지 않도록 차량 보닛에서 아래 방향으로 물을 분사해야 합니다. 비누칠하기 전에 샤워하는 것처럼 물을 고루 뿌린 뒤 세제 거품으로 오물을 없애면서 차를 닦아냅니다.
단, 거품을 뿜어내는 솔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차체에 미세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흠집이 신경 쓰인다면 세차장에 있는 거품 솔 대신 코팅 성분을 함유한 카샴푸와 세차 글러브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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