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黃耆)의 기(耆)는 으뜸[長]이라는 뜻으로 황기의 색이 누렇고 보해 주는 약의 으뜸이기 때문에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백본, 대분, 촉태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황기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기 기원과 효능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단너삼의 뿌리입니다. 황기는 인삼과 더불어 대표적인 기를 보하는 약재로 비의 기능을 보하고 기를 더하여 양기를 위로 향하게 하고 피부등의 인체를 둘러싸고 있는 表(표)을 충실하게 하여 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동시에 식은땀을 그치게 하고 정기를 보전시킵니다.
또한 양기를 원활히 순환하게 하여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종기등을 치료합니다. 몸이 여위고 허약한데 사용하고 기를 돕고 살찌게 하며 오한과 몸에 열이 나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귀의 기능이 신장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서 나타나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에도 사용됩니다.
종기 등을 없애고 고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통증완화 작용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은땀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 즉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기를 보하는 영약입니다.
황기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어 약으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민간에서는 주로 삼계탕에 인삼 대신 다용되고 있습니다.
황기 주의사항 및 부작용
황기는 기를 보하고 양기를 성하게 하므로 종기나 종양이 생긴 초기 증상이나 기가 막힌 증상, 음식을 먹고 체한 증상, 음이 허하여 생긴 열증 등의 복용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기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황기는 봄이나 가을에 3~4년된 뿌리를 채취하여 햇빛에 말립니다.
우리나라의 강변이나 개울가의 사질토양에 재배 황기는 일반적으로 위기를 보하고 표를 견고히 하고자 할 때는 잔뿌리를 제거하고 생용 하며 몸의 기를 보할 경우에는 꿀을 먼저 약한 불에 계속 끊여서 꿀의 점성이 약해지면 이것을 물에 희석시켜서 약재를 담가서 사용하거나 꿀과 함께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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