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고 그 종류에 따라서 수출입제한, 금지 혹은 허용이 되기도 하며 관세율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세관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품을 분류해서 검색을 쉽도록 했고, 분류된 제품에 숫자를 부여해 그 숫자만 알면 제품의 관세율 및 다양한 수출입요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HS CODE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나라에서도 통관의 편의를 위해 제품을 분류하고, 각 제품별로 숫자를 부여합니다. 이러한 제품에 대한 분류방법을 1988년에 국제협약으로 통일했는데, 이것을 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이라 하며 보통 줄여서 HS CODE라 합니다.
HS CODE는 전 세계 공통으로 이것만 잘 알면 다른 나라의 대략적인 관세와 기타 수출입요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입하는 제품의 관세가 어떻게 되고, 수출입요건은 있는지, 금지품목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반드시 HS CODE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모든 제품을 분류해 숫자로 표시한 것이 HS CODE인데, HS CODE별로 관세나 수출입요건 등의 통관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 정해져 있습니다.
HS CODE로 관세나 기타 통관과 관련된 내용은 관세청의 HS CODE 관련 홈페이지인 유니패스에서 검색하거나 관세청이나 관세사에게 문의해 확인하면 됩니다.
HS CODE를 모를 경우
처음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제품이라 HS CODE를 모를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내 제품의 HS CODE를 알아야 관세나 기타 통관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S CODE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다른 회사는 HS CODE로 무엇을 쓰는지 확인하거나, 통관전문가인 관세사나 통관 관청인 관세청의 고객상담전화(1577-8577) 등에 문의합니다.
HS CODE는 분류된 제품을 숫자로 표기한 것으로, 관세사에게 이러이러한 제품이라는 것을 설명하면 관세사는 그에 맞는 HS CODE를 찾아서 알려줄 겁니다.
적절한 HS CODE 정하기
HS CODE는 제품을 대단히 세밀하게 분류했습니다. 예를 들어 광물의 경우 그것이 광산에서 캔 그대로인가, 아니면 깬 것인가, 광석을 깬 것이라면 깨진 광석의 크기는 몇 cm인가, 몇 mm인가, 채로 걸러지는가 등으로 대단히 세밀하게 나뉩니다.
이러한 분류에 따라 관세나 기타 수출입요건이 달라지므로 능력 있고 경험이 많은 관세사를 통해 HS CODE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관정보는 계속 바뀌므로 기본적인 통관정보는 HS CODE를 이용해 유니패스에서 확인하고, 자세한 것은 관세사 등의 전문가를 통하는 것이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