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ORT(Oxford Reading Tree)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ORT 구매를 위해 가격을 알아보신다면 ORT 홍콩판에 대한 정보도 접하실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ORT의 장점 및 ORT 홍콩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T란?
흔히 한국에서는 ORT라고하면 ORT Biff, Chip and Kipper Stories를 지칭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ORT는 Oxfort Reading Tree의 준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ORT Biff, Chip and Kipper Stories를 ORT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ORT는 영국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영국 초등교육과정에서 교과서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영어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명품교재입니다.
ORT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유
ORT의 경우 아이들에게 부담이 없는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부모님들의 바람처럼 아이가 수능형 영어가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위한 대화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소리 내서 차분하게 읽다 보면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ORT는 재미있는 그림이 풍부합니다. 여러분들도 책을 읽다 보면 알쏭달쏭한 문장에 대해 적절한 그림이나 도표가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ORT도 재미있는 그림으로 인해 문장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문장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책과의 교감이 일어난다면 책에 대한 이해 또한 쉬어집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듣고 느끼는 동안 영어도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ORT는 재미있습니다. 특히 한글도 아닌 영어책을 읽는데 재미있으니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한글 책보다 더 많이 읽습니다.
특히 ORT는 부모님들이 어렸을 적 상상했을 법한 것들도 구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공감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공감대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책이 ORT입니다.
세이펜을 사용할 수 있는 ORT
세이펜을 모르시는 아이 부모님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장치인 이 세이펜을 ORT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식과 영국식 원어민 발음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세이펜을 더욱더 유용하게 해 줍니다.
함께하면 더 좋은 ORT 애니메이션
ORT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존재합니다. 요즘 유튜브 시대인 만큼 유튜브로도 ORT를 접할 수 있습니다. ORT를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영상이 나옵니다.
책으로도 보고 유튜브로도 본다면 영어에 대한 흥미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통 중인 ORT
한국에서 유통 중인 ORT는 총 세 군데입니다. 리딩앤, 인북스 그리고 한솔교육입니다.
각 회사별로 ORT 책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7만 5,000원부터 180만 원대까지 회사별로 다양한 구성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구매 의향이 있으시다면 꼼꼼히 따져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옵션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해당 회사로 문의하시어 상담 받으시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으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 같습니다.
ORT 단계별 구성
ORT는 단계별 구성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책의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문장 구성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실제 ORT는 Stage 12까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9단계까지 구매하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단계부터 9단계까지 문장의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며 스테이지 단계가 높아질수록 문장의 길이뿐만 아니라 문장 구성 난이도 또한 함께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문장 구성이 어렵더라도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단어나 문장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ORT 홍콩판
ORT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면 가격을 보고 한 번쯤은 놀라실 것입니다. 9단계까지 구매하게 된다면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해도 1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결국 “ORT 홍콩판”이라는 키워드까지 접하게 되실 것입니다.
ORT 홍콩판이란 쉽게 말하면 가짜 복제품입니다. 가방도 복제품이 있듯이 ORT도 복제품이 존재합니다. ORT 홍콩판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ORT 복제폼을 홍콩에서 생산 또는 수입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직구도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조금만 검색해보면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ORT 홍콩판의 경우 가격이 30만 원에서 50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정품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ORT 출판사 측에서도 우려를 표하고 있으니 구매 시 한번쯤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ORT 홍콩판과 정품 비교
ORT 홍콩판과 ORT 정품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 책의 크기가 다릅니다. ORT 홍콩판의 경우 정품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인쇄됩니다. (최신 홍콩판의 경우 정품과 동일한 사이즈라고 합니다.)
- ORT 홍콩판은 ORT 정품보다 조금 흐릿하고 색감이 떨어집니다. 불법 복제인 만큼 원본의 품질을 따라갈 수 없음은 당연합니다.
- 글자의 크기와 간격이 다릅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홍콩판의 경우 글자가 조금 더 작고 간격이 좁습니다.
- 세이펜을 사용할 경우 ORT 홍콩판은 대사만 읽는 반면 ORT 정품은 그림에도 다양한 소리가 나옵니다.
ORT 구입 시 위의 차이점을 감안하여 구매하신다면 좋은 선택하실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