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파는 양파를 그대로 땅속에 심어 잎을 키우고 5쪽 정도로 분얼(식물의 땅속에 있는 마디에서 가지가 나옴)시켜 수확을 하는 생산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양대파의 맛과 모양, 사용후기와 양대파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대파의 맛과 모양 그리고 양대파 사용 후기
이름만 들어서는 얼른 감이 오질 않을 수도 있는 ‘양대파’는 기존 양파에서 대파를 키워낸 작물입니다. 양파를 모구로 해 대파의 중간 크기로 재배하며, 쪽파보다는 대가 굵고 길게 자랍니다.
‘양대파’란 설명이 따라붙지 않으면 그냥 대파로 보입니다.
모양은 대파지만, 근본적으로 양파입니다. 매운맛이 적고 특유의 단맛이 있어 살짝만 데워도 단 맛이 도는 데다 식감이 좋으며 질긴 감도 없어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실례로 김장할 때 양대파만 넣어도 대파, 쪽파, 돼지파 맛을 다 낼 수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대파를 소고기국, 참치 전에 직접 써 봤는데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식감도 아삭아삭하고 특유의 파향도 감소해 거부감이 사라졌습니다.
양대파의 효능
양대파의 효능을 알기 위해서 양파의 효능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양대파는 근본적으로 양파이기 때문입니다.
널리 알려진 양파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풍부한 항산화 물질
중간 크기의 양파 한 개 기준으로 44칼로리를 지닌 양파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20%를 제공합니다. 또한, 5~10%의 비타민 B6, 엽산, 칼륨, 망간을 함유합니다.
특히 양파 껍질은 항알레르기 기능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퀘르세틴으로 대표되는 항산화 물질이 아주 풍부합니다.
2. 항암효과
양파 및 마늘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암 유발 위험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양파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골밀도 향상
양파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밀도 상태가 더 좋습니다. 양파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골반 골절 위험이 20% 넘게 차이 난다고 합니다.
4.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
양파에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소화에 좋습니다. 장내 유익한 미생물의 성장을 돕는 이눌린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혈당량 조절과 영양소 흡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죠.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편입니다.
5.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양파를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감소합니다. 폴리페놀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대파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양파의 효능 뿐만 아니라 ‘퀘세르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기존 양파보다 2.3배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대파의 퀘세르틴 함유량은 기존 양파(225mg/g)보다 2.3배 많은 530.5mg/g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퀘세르틴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 예방과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