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처음 재배된 곡물인 파로밀은 약 1만 2,000년 전에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나는 특징을 통해 파로밀의 강인한 생명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파로밀 효능
파로밀의 효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혈당 관리
파로밀은 저당, 저탄수화물이자 고단백 고식이 섬유의 곡물로 비타민,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특히, 100g 기준 2.4g의 당 함량을 가진 파로는 저당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7.84g) 보다도 약 3배 이상 당 수치가 낮습니다.
2. 다이어트 효과
파로밀의 높은 저항성전분은 소화를 천천히 도와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며 다이어트 및 요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파로밀은 피트산의 함량이 현저히 낮아 건강한 영양소 흡수 및 소화를 더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참고로 피트산은 칼슘, 마그네슘, 철, 구리와 같은 성분들과 흡착해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고 영양결핍을 유발하는 성분입니다.
그리고 파로밀에는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비타민 10종, 무기질 9종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 및 장내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돕습니다.
3. 면역력 강화
파로밀은 루테인, 셀레늄, 페룰산,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화합물 함량이 높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면역력 강화와 피부 노화방지, 노인성 안구질환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파로밀 부작용
파로밀은 한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곡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파로밀 유래와 역사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10가지 고대 작물로 선정된 파로밀은 엠머, 아인콘, 스펠트 세 가지 고대 곡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이 중 주로 ‘엠머 밀’을 파로밀이라 부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등의 명언과 함께 고대 로마제국의 전성기를 이끌며 왕관을 쓰지 않은 황제로 불린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는 장기간의 전쟁에서 군사들의 포만감과 영양소를 유지하는데 큰 공헌을 한 파로밀을 로마로 들여왔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파로밀은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진 로마 전쟁에서 로마 군대를 지탱해준 군인들의 주식이자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이후 로마제국 내에서 황제의 밀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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