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전미도 분)는 엄마가 파킨슨병이라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파킨슨병의 증상과 예방방법 그리고 오해와 진실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다음으로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서 발병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 40세 이상 1/250
- 만 65세 이상 1/100
- 만 80세 이상 1/10
흔희 파킨슨병은 50~79세 사이에 주로 나타나며 드물게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정상압 수두증과 동반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자의 약 2/3은 떨림 현상을 겪음.
- 일반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한 손이 떨리는 증상.
- 작은 물체를 굴리는 것처럼 손이 움직일는 증상(환약 말이: pill-rolling)
- 손을 의도적으로 움직이면 떨림이 멈추거나 줄어들고 수면을 취할 경우 떨림이 사라짐.
- 근육이 뻣뻣해져 움직이 어려워지는 증상
- 움직임이 느려지고 작아지며 움직임을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증상
- 균형과 자세를 유자히기가 어려워져 앞이나 뒤로 넘어지는 증상
일부 사람에게는 떨림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질병의 진행속도에 따라 떨림이 덜해지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의 진단 방법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보통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 의사의 직접 판단
- 컴퓨터 단층 촬영 또는 자기 공명 영상을 통한 판단
- 레보도파를 이용한 판단
파킨슨병의 치료 방법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이 2가지입니다.
- 물리치료 및 일부 뇌수술
- 레보도파/카피도파 및 기타 약물 치료
레보도파는 카리비도파와 함께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의 한 종류이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그 효과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레보도파보다 다른 약물을 먼저 사용하길 권하며 레보도파는 나중에 사용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장기간 치료가 대부분인 파킨슨병의 경우 60세 미만의 환자에게는 타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4가지 예방 방법
파킨슨병은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을 예방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가능한 일상 활동을 계속하며 많이 하기
- 규칙적은 운동
- 매일 하는 일을 단순화 하기
- 타이로신이 풍부한 음식 섭취: 아몬드, 바나나, 키위, 저지방 유제품, 콩, 호박씨, 죽순 등
파킨슨병의 5가지오해와 진실
1. 파킨슨병은 불치병인가?
파킨슨병은 과거에는 난치병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의술의 발달로 완치 가깝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매년 꾸준히 파킨슨병에 대한 신약이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의료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2. 파킨슨병은 유전병인가?
파킨슨병은 유전적 요인은 약 10%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환경, 생활 습관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다만 40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는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의료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3. 흡연, 음주, 커피가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분석 결과, 남성은 흡연, 여성은 음주를 할 경우 파킨스병 발병률이 비흡연, 비음주자와 비교해 최대 50%까지 낮았습니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파킨슨병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파킨슨병 치료제는 최대한 늦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파킨슨병은 비교적 약물 반응률이 높은 질환이므로 늦게 복용할 수록 약효과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약물 효과는 평생 지속하며 적절한 운동과 약물치료를 병행할 경우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5. 파킨슨병은 사망률을 높인다?
과거에는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었으나 현재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만성질환에 가까운 질병으로 취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