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나 양치를 하다 보면 ‘노란 알갱이’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 알갱이의 정체는 ‘편도결석’으로 입 냄새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편도결석의 원인과 편도결석 빼는 법 그리고 편도결석 예방 방법과 추천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원인
편도는 목젖의 양옆 주름진 벽으로,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면역 기관입니다. 음식을 삼킬 때 편도선와에 찌꺼기가 걸려 쌓이면 결석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에 세균이 번식·부패하면서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 냄새가 입냄새의 원인입니다.
편도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편도염에 잘 걸리는 사람
-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사람
- 구강 상태가 청결하지 않는 사람
지독한 입 냄새와 함께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간지럽고 아프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빼는 방법
보통 편도결석은 가래를 뱉거나 양치할 때, 기침할 때, 구역질이 날 때 결석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편도결석은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데 병원에서는 보통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 후두 내시경을 보면서 기계로 결석을 빨아들이거나 압출하는 치료
- 편도결석이 주로 발생하는 편도를 절제
- 레이저로 편도 구멍을 위축시키는 방법
집에서 스스로 젓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빼내려고 시도하시는 분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합니다. 결석을 꺼내려는 과정에서 구강 내부나 편도가 긁혀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편도결석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수술을 통해 절제할 정도가 아니라면 알갱이가 어느 정도 커지거나 알갱이끼리 뭉치면 침을 뱉거나 양치질을 할 때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방법
편도결석이 생기면 자의로 빼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편도결석이 생기기 전 예방은 자의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상시 구강 위생에 신경 쓰기
- 양치질을 자주 하기
- 수분을 조금씩 자주 섭취
-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주의
수분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은 구강 인두를 건조하지 않게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목이 바짝 타도록 하는데, 이때 인후두염이나 편도염이 재발해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탄산음료, 진한 커피 잦은 섭취 피하기, 금연, 금주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편도결석 개선에 좋은 음식
편도결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
- 도라지
- 생강
배는 기운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며, 도라지는 편도와 목의 붓기를 가라앉게 해 염증 및 열을 개선하는데 기여합니다. 또한, 생강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