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보는 기미의 원인과 6가지 예방방법

기미는 스트레스와 노화로 인한 오장육부 및 기혈의 부조화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자외선, 임신, 약물 등으로 인해 유전적 소인, 내분비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기미의 원인과 그에 따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방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기미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 몸 안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

위장, 심장을 중심으로 간장, 신장 등의 혈액순환이 이상이 생겼을 때 그 기관과 연결된 얼굴 부위에 기미가 생깁니다.

기미가 이마에 생기는 것은 심장·소장, 왼쪽 볼에 생기는 것은 간·담, 오른쪽 볼에 생기는 것은 폐·대장, 코나 입 주변에 생기는 것은 신장·방광·자궁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2. 외부의 영향으로 생기는 경우

찬바람이나 찬 기운, 더운 기운, 제철이 아닌 바람 등 나쁜 기운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즉, 외부의 나쁜 영향이 기와 혈의 조화를 깨뜨려 순조롭게 순행하지 못하게 하면서 기미가 생깁니다.

일반적인 기미의 주요 요인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기미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외선 과다 노출

자외선 양이 너무 강하거나, 피부가 외부로부터 나쁜 바람의 기운에 손상되었을 때는 내부의 오장육부에 수분대사 장애로 색소 형성세포가 자극을 받아 부분적으로 색소가 침착하는데 이것을 기미라고 합니다

2. 여성호르몬 작용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50대 여성에게 기미가 많은 것으로 미루어볼 때 여성호르몬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에 기미가 생기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평소보다 수백 배 이상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며 보통 분만 후 몇 개월 안에 완전히 없어지거나 부분적으로 없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제로 만들어져 있는 피임약의 경우 인위적으로 임신상태를 만들어주므로 임신으로 인한 증상과 유사하게 반응합니다.

3. 유전으로 인한 발생

기미가 있는 집안에는 가까운 친척이나 부모 중 기미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선천적인 체질요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 중 기미가 낀 사람이 있으면 기미의 유발요인에 주의해야 합니다.

4. 과도한 스트레스로 멜라닌 세포의 활동 증가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이와 연관된 멜라닌 세포 자극호르몬(MSH)의 활동을 증가시켜 이를 자극하여 기미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5. 피부와 맞지 않거나 강한 자극의 화장품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여 피부가 민감해졌거나, 홍반을 일으키는 강한 자극의 화장품을 반복 사용하거나, 각질을 벗겨내는 제품을 과량 사용하고 제대로 보호를 못하게 되면 홍반이 반복되면서 기미가 올라오게 됩니다.

기미-이미지

기미 예방하는 6가지 방법

기미는 일단 생기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치료를 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생활 속에서 기미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주의

스트레스는 멜라닌 세포 자극호르몬(MSH)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미를 악화시킵니다.

2. 하루 2~3회 세안하기

비누를 강하거나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기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특정 음식은 피하기

음식물과 기미는 무관하다고 하나 어떤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에 기미가 악화되었다면 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당분이 많은 과자나 초콜릿은 삼가는 것이 좋으나 잣, 호두, 땅콩 등 식물성 지방은 제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인 미역이나 김 등은 기미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화장을 하지 않기

화장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피지 분비를 막는 결과가 되므로 가능하면 화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발과 접촉하는 부위에 기미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손으로 턱을 괴거나 턱 주위를 만지는 버릇에 의해서도 그 부위에 기미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얼굴에 외용연고를 함부로 바르지 않기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를 사용하면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기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퀴논 성분이 포함된 연고는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은 뛰어나지만 자극이 매우 강하며 심하면 오히려 백반증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6. 환부를 건드리지 않기

일단 기미가 발생하면 호전되기까지는 몇 주 혹은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환부를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됩니다.

잘못하면 기미 완쾌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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