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의 약 40%가 비듬으로 고생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비듬 관리를 위해 비듬 방지용 샴푸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국에서 구입하는 전문 샴푸가 아니라면 일반 비듬 방지용 샴푸는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비듬의 원인
건조한 날씨에는 두피의 가려움이 심해지고 비듬이 일어나기 쉬우며 심하면 붉게 짓무르는 지루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성 피부에도 각질이 생기는 것처럼 지성 두피에도 비듬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각종 먼지와 피지를 비롯해 기름진 노폐물이 더 쉽게 쌓입니다.
이렇게 각종 노폐물로 밸런스가 무너지면 열감으로 두피가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나며 가려움과 각질로 비듬은 물론 모낭염, 지루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며 계속 방치하면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듬을 제거하는 하는 6가지 방법
비듬을 제거하는 6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아침보다 저녁에 머리 감기
비듬은 평소 머리를 감는 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데, 민감한 두피라면 건조해지지 않도록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신경써야 하며,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권장합니다.
저녁엔 온종일 쌓인 피지와 땀, 미세먼지, 각종 노폐물로 두피 오염도가 높아지므로 감지 않으면 비듬과 각질이 유발됩니다.
2. 약산성 샴푸 쓰기
pH 5.5 정도의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알칼리성 샴푸를 쓰면 상쾌한 느낌이 들지만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든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샴푸 도포 후에는 두피를 너무 강하게 문지르거나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하듯 두드려 주면 됩니다.
3. 5분 이내에 헹구기
강한 알칼리성 샴푸라면 사용 후 곧바로 씻어 내는 것이 좋지만, 약산성 샴푸라면 바로 헹구지 말고 유효성분이 모발과 두피에 작용할 수 있도록 2~3분 놔두세요.
단, 5분 이상 두는 것은 좋지 않으니 빠르게 헹구는 것이 중요하며, 샴푸의 잔여물이나 노폐물이 남아 있으면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제대로 헹구어 줍니다.
4. 미지근한 물 사용하기
뜨거운 물은 두피에 자극을 주고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을 유발하므로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5. 식물성 오일 성분의 컨디셔너 쓰기
샴푸 후 호호바, 아몬드 등 천연 식물성 오일이 포함된 컨디셔너나 팩을 사용하면 모발과 두피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듬이 심하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두피 스케일링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두피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송풍으로 완전히 말리기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오래 감싸고 있지 말고 빠르게 말립니다. 이때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두피가 습해져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가급적 드라이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숱이 많거나 비듬이 많이 생긴다면 드라이어의 찬 바람을 이용해 말리는 것이 각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송풍이 모근 건강과 모발의 수분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며, 자연 바람으로 말릴 때는 틈틈이 손가락으로 뿌리를 흔들어 바람을 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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