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염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

혀염증은 피로할 때, 수면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면 누구나 며칠쯤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혀염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혀염증과 같은 만성적인 구강 질환은 조직 손상과 통증 유발은 물론 음식 맛을 못 느끼는 미각 장애 등까지 발생해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혀염증 증상


일반적인 혀염증은 길어도 1주일 이내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기간 동안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거슬리는 느낌이 생기기도 하지만 특별히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혀염증이 2주 이상, 수개월 이상 이어지는 경우는 구내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2주 이상 혀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입안에서는 혀 갈라짐, 혀통증 같은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만성구내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혀염증-이미지

구내염의 6가지 증상과 원인

구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입안이나 혀, 뺨 안쪽 점막에 염증과 궤양,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 구강 건조, 세균 감염, 영양 부족, 스트레스, 다양한 전신질환 등의 영향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 우울증, 화병, 위장병, 코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혀염증
  • 심한 건조감
  • 구강작열감증후군
  • 균열설
  • 치흔설
  • 구강건조증

특히 혀염증이 오래된 환자는 전반적인 구강점막의 상태가 악화돼 있을 때가 많습니다. 입천장, 볼 안쪽, 잇몸, 입술 등에서도 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내염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할 요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위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 둘째는 구강이 건조해지기 쉬운 조건을 가진 것입니다.

먼저 위장기능이 저하되면 역류가 잘 일어나고 입 안에 건조증이 발생하며 설태가 끼기 쉽게 됩니다. 또 코질환 등으로 인해 입을 벌리고 호흡을 하거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상열이 되는 경우에도 침이 부족해지고 입안이 더욱 쉽게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 같은 이유로 구강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면 입안에서는 염증, 갈라짐, 통증 등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구내염의 4가지 종류

구내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분합니다.

  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2. 헤르페스성 구내염
  3. 편평태선
  4. 칸디다증

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은 입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입니다. 구내염 환자의 60% 이상이 해당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혀와 잇몸 등의 구강 점막에 빨간 둘레를 가진 흰색 형태의 염증으로 나타납니다.

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피로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세가 심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연고제나 항균세정제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2.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 주변 얼굴에 수포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성 있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도 동반됩니다.

이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국소마취 연고제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하거나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3. 편평태선

편평태선은 세포의 과다 성장으로 인해 뺨, 잇몸, 혀에 두꺼운 하얀 조각이 생기는 구내염입니다. 특히 흡연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사용하거나 뺨을 씹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 요법이 있습니다.

4. 칸디다증

칸디다증은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해당 질환은 면역 질환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이는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며,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염 치료 방법 4가지 약 종류

구내염 원인 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한데, 한의학에서는 관련 탕약 등의 처방으로 염증의 치유, 침 분비 촉진과 함께 위장의 기능 개선을 중요시합니다.

코질환과 관련하여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 등도 각각의 상황에 맞게 치료나 검사결과에 따른 약침액을 경혈에 주입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올바른 생활요법 실천도 중요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신경 써야 할 식습관 관리법, 운동법, 스트레스 관리법은 물론 구강관리 방법 등을 지도받은 후 유지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구내염을 치료할 약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보통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진통제
  2. 스테로이드제
  3. 국소마취제
  4. 항진균제 및 항바이러스제

1. 진통제

진통제는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가글 형태의 아프니벤큐와 탄툼이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제

스테로이드제는 완전한 치료 효과보다는 발병 초기 염증을 줄여주는 것으로, 통증을 감소하고 구내염의 진행을 중단하며 재발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제품으로는 아프타치, 아비나, 오라메디와 페리덱스가 있습니다.

3. 국소마취제

국소마취제는 단독 혹은 살균작용이 있는 성분과 복합제의 형태로 사용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제품으로는 솔레쉬, 마우스엔, 레모신에프, 카미스타드엔이 있습니다.

4. 항진균제 및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및 항바이러스제는 진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해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조비락스 및 타로니스타틴의 제품이 있습니다.

추가로 우리가 잘 아는 알보칠은 폴리크레쥴렌이라는 살균소독제를 포함해 괴사한 조직을 제거하고 지혈 작용을 통해 국소적으로 치료를 촉진합니다.

이외에 비타민 B군을 함유한 고함량 비타민제인 임팩타민 복용도 구내염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8가지 증상

구내염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강암일 수 있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구강암은 흔치는 않지만 치료를 위해 암이 생긴 부위를 잘라내면 외관이 크게 달라져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구강암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혀(설암)이며,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입니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잘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기는데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대표적인 증상 8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궤양
  2. 입안 부기
  3. 삼키기 힘든 증상
  4. 목에 만져지는 혹
  5.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
  6. 구강 점막에 생긴 적색, 백색 반점
  7.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흔들리는 치아
  8.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는 증상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사라지는데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잘하는 게 기본으로 치아 사이 틈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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