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은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폐렴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그냥 지나가겠거니 하고 버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감기와 폐렴의 차이점과 폐렴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증상이 비슷한 감기와 폐렴
폐렴과 감기 모두 겨울철에 잦습니다. 실내외 온도 차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도 하고, 차고 건조한 환경이 바이러스 침투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폐렴과 감기는 초기 증상도 비슷한데,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발열,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폐렴을 구분하는 방법
시간이 지나면서 폐렴과 감기는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감기는 200여 종의 바이러스가 목이나 코에서 증식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폐에는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은 다양하지만 콧물, 기침, 미열 등에 그치며 길어도 1주일 정도면 완화됩니다.
폐렴은 증상이 오래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젊거나 면역 기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회복되는데 2~3주는 걸립니다. 또 마른기침보다는 노란빛의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잦은데 이는 염증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몸의 면역 반응입니다.
폐렴은 세균, 곰팡이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염증이 폐를 둘러싼 흉막까지 침범하면 숨 쉴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숨이 자주 찰 수도 있습니다.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렴을 치료하는 방법
폐렴을 단순 감기로 여겨 감기약만 먹으면서 방치하면 염증이 더 커지고 악화돼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입니다. 물론 100% 예방하지는 못하겠지만 고령층 및 만성질환자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65~84%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고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