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추위가 계속되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진료 환자는 12~1월이 다른 달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 위장 운동 기능 이상은 겨울철 낮은 기온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신체 활동량이 너무 부족한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1. 몸을 충분히 녹이고, 천천히 먹기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된 후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음식을 먹고, 되도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천천히 몸의 온도를 올리기
겨울철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차에 따른 신체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소화 기능에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의해 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을 특별히 잘못 먹은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소화가 안 되고 배가 아프며 설사 증상이 있다면 실내외의 급작스러운 온도차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춥다고 전열기구 가까이에서 몸을 갑자기 녹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몸의 온도를 올리도록 합니다.
3. 스트레스 줄이기
추위 그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소화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위장으로의 혈류가 줄어들게 되고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며 소화효소의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외출 시 최대한 따뜻하게 입어 추위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다면 추위와 급격한 온도차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벼운 운동 하기
겨울철 추위로 인해 외출을 삼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나 식사 시간 등과 더불어 사람의 활동량 등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식사 뒤에 앉아만 있거나 누워만 있으면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식사 뒤 20~30분 정도 쉬고 난 뒤 산책 등의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 식사 뒤에는 활동량이 더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평소 소화불량증을 자주 겪는 사람은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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