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X-파일의 존재 여부에 대해 궁금해 왔습니다. ‘설마 그런 게 있겠냐’라는 반응도 많지만 우리 사회 어딘가에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세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X-파일 존재 여부에 대해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정치·언론·연예인 X-파일 보관 중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에 보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분들을 존안 자료,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X-파일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셈입니다.
그는 X파일 규모에 대해 “60년간 있는 것이 메인 서버에, 또 일부 기록으로 남아있다”며 “전체가 다 있다. 언론인, 정치인, 기업인 (등인데) 그 내용을 보면 다 카더라, 소위 증권가 정보지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0년 간의 데이터라면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의 X-파일을 국정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X-파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국회에서 ‘자, 의원님들 만약 이것을 공개하면 저는 제 아내가 일찍 하늘나라로 갔지마는 의원님들 이혼당합니다’라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보입니다.
현재 X-파일 열람을 위해서는 원장의 사전 결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X-파일은 정치적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어 사회적 감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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