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이나 보험 등 금리 업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출이 많은 부동산 관련 섹터와 소비 섹터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의 변동에 따른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가 낮을 경우
금리가 하락하거나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면 보통 주가는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리가 낮을 때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자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은행 금리가 1%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예금을 할 경우 이자율은 2% 정도나 될 것입니다. 2%의 이자를 받고 소득세 등의 세금을 떼면 사실 손에 남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자를 받기 위해 은행에 돈을 예치해둔 만큼의 시간만 소비하는 셈입니다.
금리가 낮을 때는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 시작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또는 펀드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느 한 곳에 돈이 쏠리게 되면 그곳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금리가 바닥에서 상승하는 경우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개인이나 기업의 이자가 상승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 투자한 돈을 회수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금리가 바닥에서 상승하는 경우에 반드시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금리가 높은 경우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여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오르면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머무를 이유가 없습니다. 은행 이자율이 주식 투자를 통한 수익률보다 높고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투자를 감행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을 정리하고 은행에 돈을 예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기 때문에 거래량도 작아지고 주식을 사고자 하는 수요도 작아지므로 하락을 겪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금리가 높아지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도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이런 경우 부실한 기업은 이자로 인해 파산을 하거나 해당 주식이 상장 폐지되기도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