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핏줄이 터지는 증상은 ‘결막하출혈’이라고 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결막염 등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수면 부족,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 핏줄 터짐 원인
눈 핏줄이 터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상
- 콘택트렌즈
- 건조증
- 알레르기
- 외부 자극
- 당뇨
- 고혈압
- 항응고제 복용
눈 핏줄이 자주 생기고 터진다면 고혈압, 간질환 등 ‘내과 질환’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눈 핏줄 터짐 치료 방법
대부분 후유증 없이 한 주 내로 호전되며 때에 따라 점안액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3주가 지났는데도 통증과 붉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녹내장과 같은 실명 질환 때문일 수 있으니까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눈 핏줄 터짐 예방 방법
눈 혈관 터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을 자주 깜박여서 눈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 눈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안압을 낮추기 위해 금연하고,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봅니다.
각막 신생혈관
렌즈를 끼고 생활하다보면 가끔씩 눈에 실핏줄이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얇은 실핏줄이 금방 사라지기도 하지만, 없어지지 않고 장기간 뚜렷해진다면 ‘각막 신생혈관’ 일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사용자 10명 중 4명에게 생길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아직까지 심각성이나 증상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방치하면 각막 중앙, 동공 윗부분까지 혈관이 퍼지고 시력을 떨어뜨립니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실명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한 번 생긴 신생혈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스테로이드성 약물 복용을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으나 완치는 어렵습니다. 주사, 레이저, 수술 치료 또한 마찬가지이며 각막 이식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렌즈를 매일 오래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주 눈 상태를 확인해 실핏줄을 살펴야 합니다. 이미 각막 신생혈관이 생겼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꼭 렌즈를 껴야 한다면 산소투과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색소를 입힌 컬러 렌즈는 산소투과율이 낮아 피하는 게 좋다. 렌즈 착용 시간은 6~8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