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옵션 제도는 다른 말로 ‘사전지정운용제도’라고도 하는데 퇴직연금 가입자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디폴트옵션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려운 디폴트 옵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디폴트 옵션의 뜻은 퇴직연금을 미리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영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보통 취업을 하게 되면 퇴직 연금에 가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입자가 장래에 부담금과 적립금을 아무런 지시 없이 방치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디폴트 옵션을 통해 미리 운용 방법을 정해 두는 것입니다.
참고로 디폴트 옵션 시행으로 인해 기존 ‘만기자동재예치’ 제도는 디폴트 옵션 시행으로 없어집니다.
디폴트 옵션 의무 및 과태료
디폴트 옵션 상품 선정은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입니다.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에는 정부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다면 금융회사로부터 분기 1회 이상 디폴트 옵션 선택을 돕는 안내문을 받을 것입니다.
디폴트 옵션 수익률
디폴트 옵션을 선택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폴트 옵션 상품은 200 여개 이상이며 앞으로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디폴트 옵션 상품의 선택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디폴트 옵션 상품은 위험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초저위험: 초 저위험 상품은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원금 손실을 꺼리는 가입자에게 적합
- 저위험: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가입자에게 맞는 상품
- 중위험: 원금 손실 위험을 알고 있으며 시중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가입자에게 추천
- 고위험: 원금을 지키며 낮은 수익을 얻기보다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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