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바브는 서구권에서 샐러드 등의 요리 재료로 사용됩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갱년기 건기식 원료로 널리 섭취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루바브 뿌리의 효능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바브의 유래와 용도
루바브의 맛은 매우 시고 약간 단 맛이 나는 특이한 채소입니다. 보통 유럽에서는 신맛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보통 설탕으로 달이거나 요리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루바브는 중국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었는데 말린 루바브 뿌리는 수천 년 동안 중국 전통 의학에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현재 북동 아시아, 북미 및 북유럽의 온대 기후에 있는 야외 또는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루바브는 설탕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18세기가 되어서야 루바브를 식용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외국에서는 줄기만 먹는데, 일반적으로 달콤한 수프, 잼, 소스, 파이, 타르트, 칵테일 등에 사용됩니다.
루바브 뿌리의 효능
루바브 뿌리 추출물은 여성갱년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건기식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해살이식물인 루바브는 1990년대 독일을 중심으로 건기식원료로 확산되면서 현재 유럽·북미여성들이 신뢰하는 원료 중 하나입니다.
루바브 뿌리 추출물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칼로리
- 비타민 K과 비타민 C 공급
- 풍부한 섬유질
- 항산화 효과
- 갱년기 증상 개선
루바브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중요한 비타민K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루바브는 비타민K의 권장 섭취량의 3분의 1 이상을 제공하고, 약간의 칼슘과 비타민 C도 풍부합니다.
루바브의 식용 부분인 줄기에는 밝은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딸기, 적양파, 검은 콩, 포도, 자두와 같은 음식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인체에서 암을 예방하고 혈관과 혈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루바브는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섬유질 공급원이며, 풍부한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루바브는 총 폴리페놀 함량이 케일보다 더 많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루바브 뿌리 추출물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만45세 이상~5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루바브 뿌리 추출물을 섭취했을 때 신체‧정신적 불안과 두근거림, 안면홍조 등의 갱년기 관련 항목이 모두 개선됐으며, 특히 섭취 4주 전부터 증상이 완화될 만큼 개선효과가 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