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박 2일 호텔에 놀러 가 조식부터 투숙객 전용 라운지, 룸서비스, 배달 음식 등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는 먹캉스 족이 늘고 있습니다. 먹캉스하기 좋은 호텔을 추천합니다.
1.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캐피탈 호텔을 리모델링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감각적 인테리어로 SNS에서 핫한 호텔로 떠올랐습니다. 리뉴얼된 후 다양한 부대시설이 더해져 3성급에서 5성급 호텔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싱가포르 디자인업체가 한국의 전래 동화인 해님 달님에서 영감을 얻어 꾸몄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동화에 트렌디한 감각을 익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로비에는 <해님 달님>의 오누이가 타고 올라간 동아줄을 연상시키는 설치미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총 296개 객실을 갖췄으며 그 중 18층에 위치한 몬드리안 스위트가 인기입니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욕조가 있는 넓은 욕실을 갖췄습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는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클레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중해식 음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식전 빵과 케밥이 인기가 높은데, 페타치즈딥과 카레 양파를 곁들인 양고기 케밥이 맛있습니다.
여름에는 루프톱에 위치한 프리빌리지 바도 인기인데, 내부에서는 디제잉을 즐길 수 있고 야외에서는 서울 이태원 전망을 볼 수 있어 ‘인증샷’을 찍기 좋습니다.
2. 그랜드 워커힐 서울
도심 속에서 뷰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인 그랜드워커힐 서울은 한강뷰 맛집으로 한강이 바로 보이는 객실에서 날씨가 좋으면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야차산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고 싶다면 그랜드 스위트를, 독립된 숲 속 별장 같은 기분을 내고 싶다면 프리미어 스위트를 택하면 됩니다.
그 외에 17세기 영국 왕실 맨션을 연상시키는 애스톤 하우스나 비건 객실 등 특색 있는 객실도 있습니다.
호텔 주변으로 산책 코스가 있는데, 워커힐 코스, 한강 코스, 아차산 코스 등 다양한 조깅 및 산책 코스가 연결돼 있습니다.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해 벚꽃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포레스트 파크도 이용할만합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해 강남, 강북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6개의 파인다이닝이 있어 선택권이 넓은데 디저트 뷔페로 유명한 더 파빌리온은 비투숙객도 찾는 시설입니다. 또 12개의 개별 다이닝 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금룡도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호텔, 광저우 화이트 스완호텔 총괄 세프 출신의 진계도 조리장을 영입해 정통 광둥식 요리에 현대적인 조리 기법을 접목시킨 중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운맛의 ‘약선금탕 소스 작금달’, 버섯을 주재료로 한 ‘흑장균 소스’, 새우의 풍미가 살아 있는 ‘싸디에 소스’, ‘몽골리안식 통소갈비’, ‘북경오리’가 워키힐 금룡만의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3. 라한호텔 전주
전주 한옥마을 앞에 새로운 문을 연 호텔로, 총 6가지 타입의 195개 객실이 있으며 패밀리 객실, 온돌 객실, 어린 자녀를 위한 콘셉트 객실까지 다양해 누구와 방문해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옥을 전망으로 하는 루프톱 수영장과 각종 살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북 카페 ‘전주 산책’이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호캉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텔 2층에 자리한 카페 ‘하녹당’ 또한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야경 명소로 통하는 이곳은 한쪽 벽면에 통유리창을 설치해 한옥마을 전경을 바라보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즌별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는데, 그중 모니카 세트는 과자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녹차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어 과자의 바삭함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파스타, 샌드위치, 샐러드와 같은 브런치 메뉴가 있어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 좋고, 수제 맥주 및 막걸리 칵테일 등 이색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더플레이트에서는 스지 곰탕이 필수 메뉴인데, 세프가 직접 3일간 정성스레 끓인 전통 보양식이므로 꼭 맛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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