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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약 4가지 증상별 추천 및 올바른 생리약 복용법

우리나라 여성의 50%는 한 달에 한 번 생리통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합니다. 진통제라는 효과 빠른 생리통 약이 있지만 장기 복용한다는 부담에 괜히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증상별 추천 생리약과 생리약의 부작용 그리고 올바른 생리약의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상별 생리통 약 추천


생리통도 다 같은 생리통이 아닙니다. 증상과 나에게 맞는 생리통 약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증상 별로 생리통 약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1. 위장이 약한 경우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부루펜 계열보다는 아세트아미노펜계열 약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더 효과가 좋은 사람이라면 NSAIDs 약물들 중에 위장장애가 덜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고, 약을 식후에 바로 복용한다면 속 쓰림의 부작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지엔 6 프로
  • 덱시부펜
  • 탁센덱시
  • 덱스피드

2. 몸이 붓거나 유방압통과 팽만감 등이 있는 경우

생리가 시작되면 몸이 붓거나 유방압통과 팽만감으로 불편한 사람들은 이뇨제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복합성분의 약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마브롬’과 ‘카페인무수물’이 포함된 약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몸의 수분저류 때문에 유방압통이 생기기도 해서 여기에 부종을 없애주는 이뇨제 성분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페인은 진통효과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이뇨작용도 있어서 간접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파마브롬과 카페인무수물 함유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먼스타이레놀
  • 게보린
  • 펜잘큐
  • 이지엔 6 이브
  • 탁센이브
  • 펜잘레이디
  • 그날엔

3. 아랫배가 당기는 경우

아랫배가 심하게 땡기는 사람들은 스코폴라민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성분은 위장근육의 경련을 풀어주기 때문에 위경련이나 복통에 많이 쓰는데, 자궁경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스코폴라민 함유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스코판당의정
  • 부스코판플러스정
  • 샤이닝정

4. 생리통 약이 잘 안 듣는 경우

생리통으로 인한 진통제를 바꿔먹어도 효과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고 이상이 없다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이 자궁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PG)의 생성을 감소시키면서 생리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단, 복용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 하시기 바랍니다.

생리약-이미지

생리통에 좋은 영양소

생리통을 완화시켜 주는 영양소로는 대표적으로 마그네슘과 오메가3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해 주는 효과가 있는데 자궁근육의 경련을 풀어주고 신경을 릴랙스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메가 3은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의 전구체인 오메가6 지방산과 경쟁하여서 PG 합성을 감소시켜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과 오메가 3이 포함된 영양제를 섭취하시면 생리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피리독신, 티아민 등의 비타민 B군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리약과 술

생리통약 성분은 타이레놀 계열(아세트아미노펜)과 부루펜 계열(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생리통 증상에 따라 나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타이레놀 계열(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생리통 약은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생리통 약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간 약물보다는 부루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선택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진통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레놀
  • 우먼스타이레놀
  • 타이레놀 ER
  • 게보린
  • 펜잘 큐

생리약의 복용법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등은 모두 NSAIDs 계열 진통제지만 이름이 달라 다른 성분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동시 복용했다가 한 성분을 과량 섭취하면 생리약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NSAIDs 계열 진통제는 1회당 200~400mg씩 하루 3~4차례, 3,200mg 미만으로 먹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은 500~1,000mg씩 하루 3~4차례 먹고, 4,000mg을 초과하면 안 됩니다.

모두 4~6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생리약의 부작용

생리통약을 먹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작정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같은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중복해서 복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시판 진통제에는 소염진통제와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 성분이 조합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복용할 때에는 같은 소염진통제더라도 다른 계열로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약 성분을 구별할 수 있는 약사의 추천이나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을 권합니다.

약물이 반응하지 않는 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등 생리통을 유발하는 질환이 동반되지는 않았는지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생리통 완화를 위해 경구피임약 등 여성 호르몬제를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흡연·음주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자가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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