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할 때 다크모드로 전환해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다크모드는 흰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돼 있는 일반적 화면과 달리 검정화면에 흰 글씨로 화면이 구성된 화면 모드를 뜻합니다.
근시를 유발 하는 다크모드
다크모드는 눈 피로 해소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크모드는 당장의 눈부심을 막아줘 일시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근시 유발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크모드의 오랜 사용은 오히려 눈 근육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화면이 전반적으로 어두운 다크모드를 사용하다 보면 당장 본인이 느끼는 눈부심은 줄어들 수 있지만 조절력이 많이 필요해지고 근시가 유도돼 결과적으론 눈 근육에 피로가 갑니다. 근시가 유발될 수 있는 환경에선 난시도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조절력이란 카메라의 자동초점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어두운 환경에서 눈에 힘을 주고 휴대폰을 바라본다면 조절력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다크모드에 대한 오해
1. 안구건조증 예방 효과
안구건조는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서 생기는 것이지 빛 조절 세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블루라이트 노출이 건성안을 유발하는데, 다크모드가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여주는 만큼 안구건조증 예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습니다.
2.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
다크모드를 사용하면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여주고,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눈의 피로와 부담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안과학회(AAO)는 눈의 피로는 블루라이트에서 오는 것이 아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서 다크모드 및 다른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블루라이트 노출을 완화한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방법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 불면증과 같은 질환은 블루라이트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이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수분 유지하기
낮 동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수분 섭취는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블루라이트로 인한 눈의 피로와 건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20-20-20 규칙 적용하기
스마트폰 사용 시 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바라보세요. 이 규칙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블루라이트 노출을 제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침실에서 스마트폰 치우기
밤새 침실에 스마트폰을 두지 마세요. 이는 수면 전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자기 전 2시간 동안은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세요. 이 시간 동안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면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더 나은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5. 인공 눈물 사용하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인공 눈물을 사용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이는 블루라이트로 인한 눈의 건조와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