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철이 되면 중국 어선까지 우리나라에 와서 꽃게를 수확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꽃게는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꽃게도 수놈과 암놈이 있으며 각각 제철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암게 철과 수게 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게 철과 수게 철
암게의 제철과 수게의 제철은 서로 다릅니다. 같은 게인데 맛잇는 시기가 각각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암게철은 봄이고 수게철은 가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게와 수게의 제철이 서로 다른 이유
음식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산란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산란기가 가까워질수록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영양분도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산란기에 임박한 암게는 봄철에 맛있고 알도 가득합니다. 수게는 여름부터 살을 찌워 가장 통통 해지는 시기가 가을입니다.
게의 효능과 부작용
제철 게는 지방이 적은 반면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해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으며,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스태미나를 높이는 키토산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다만 게를 먹을 때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 게와 감을 함께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환절기에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그중에서도 게는 특히 번식이 빠른 고단백 식품으로 감 속 타닌 성분이 수렴작용을 해 자칫 복통이나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