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직 스웨터나 죽어서 말라비틀어진 곤충에서 나오는 동물성 단백질을 먹는 애수시렁이는 침대나 옷장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애수시렁이의 특징과 관련되어 서식하는 애수시렁이의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수시렁이 특징
털옷이나 비단, 누에고치 등을 먹이로 삼아 주로 의류 창고 등에 많이 살고, 가정집의 옷 사이에 서식하기도 합니다. 음식물 중에서는 오래된 곡물이나 황태 말린 것을 좋아하며, 이빨과 턱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애수시렁이 유충
애수시렁이는 암컷은 400~9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알을 낳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 때문에 애수시렁이 유충을 집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갈색 애벌레 모양입니다.
부화한 유충은 7∼8회의 탈피를 걸쳐 성장합니다. 유충은 몸길이 약 9mm로 꼬리 쪽으로 가면서 좁아지고 꼬리에는 길고 뻣뻣한 털이 무더기로 있으며 기문은 배에 있습니다. 보통 알에서 성충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애수시렁이 퇴치
애수시렁이는 성충의 피해보다는 유충에 의한 피해가 더 큰편입니다. 유충이 옮길 수 있는 곡물류의 관리와 모직물, 모피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특히 성충을 발견했다면 유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을 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개봉한 채로 보관하고 있는 곡물류는 철저히 밀폐된 상태로 보관을 하거나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쌀이나 잡곡류를 보관하는 용기는 반드시 덮개가 있는 용기에 보관하고 포장이 개봉된 상태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애수시렁이 퇴치법은 원인이 되고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건만 적정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물리적인 노력만으로도 제어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물건을 조치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의 성충들이 목격된다면 에어로졸 타입의 살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원인이 되는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연무형태의 살충제의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원인을 모르고 잡을 경우에는 성충의 산란 행동에 따른 반복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1~2주 간격으로 2~3차례 반복적으로 살충제를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연무용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외부와의 공기의 흐름을 차단시키고 문이 있는 가구나 서랍장, 장롱장의 서랍들은 조금씩 개방해서 그 속까지 살충 성분이 침투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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