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구역에 투자하기 위해 부동산을 돌아다녀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유형은 빌라와 단독주택 그리고 다가구 주택입니다. 특히 다가구주택의 경우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왜냐하면 다가구 주택은 초기 투자금이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유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개발구역의 다가구주택에 투자할 경우 장점도 많습니다.
재개발 다가구주택 투자의 장점
다가구주택 투자 시 장점은 감정평가 이후에 뚜렷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감정평가 이후에는 빌라보다 감정평가액이 잘 나오는 경우가 많아 추가분담금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하기도 합니다.
또한 향후 입주시 전세나 월세를 놓고 싶은 소유자들에게 가장 좋은 것은 1+1 도 가능한 것이 다가구주택입니다. 일반적으로 권리가액이나 전용면적이 높아 1+1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가능성이 높은 것이 다가구 주택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임차인으로부터 월세수익을 얻어 투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도 다가구주택의 임차인으로부터 받는 월세수익으로 대출 이자를 내고 일부 수익을 얻고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재개발 다가구주택 투자의 단점
재개발구역의 다가구주택은 관리 또한 쉽지 않습니다. 재개발구역의 다가구주택은 대부분 노후도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임차인들의 수리 요청이 자주 오는 편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경기도 북부 재개발구역의 다가구주택도 가끔 비가 올 때면 임차인이 수리 요청전화를 하곤 합니다. 또한 타 물건에 비해 대형 평형 신청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대형평의 입주권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장점과 단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재개발 다가구주택의 좋은 투자 시기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프리미엄이 적은 조합설립인가 이전부터 사업시행인가 전
- 이주비 대출을 통해 투자금을 줄일 수 있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초기투자비용이 넉넉하고 오랜기간 장기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면 타 유형의 물건보다 향후 평형 신청 뿐만 아니라 1+1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재개발 다가구주택 투자는 고려해볼만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