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는 일명 ‘오이풀’이라고 하는 약초로 논둑이나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옥시, 백지유, 서미지유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지유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유 기원과 효능
지유는 장미과에 속한 오이풀과 그 근연식물의 뿌리를 건조한 것입니다. 혈의 열을 꺼주면서 지혈작용이 있고 설사나 출혈을 멎게 하는 요약입니다.
맛이 쓰고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수렴하는 성질이 있어서 밖으로 새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런 효능에 의하여 치질로 인한 출혈과 대변출혈에 좋으며, 설사, 이질, 위장출혈, 객혈, 생리량 과다증, 위산과다증,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증상등에 이용됩니다.
지유 주의사항 및 부작용
지유는 몸이 차갑거나 이질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합니다. 설사나 이질로 출혈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지유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지유는 봄·가을에 채취하여 지상의 줄기와 잔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립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고산지대나 야산에 자생합니다.
지유는 일반적으로 혈의 열을 내리고 지혈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시에는 생용을 하고 지혈과 설사 등을 그치게 하는 증상에 초점을 맞추어 응용할 때는 겉표면이 검은색이 될 때까지 태운 다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