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창문 청소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해야지 하고 꼭 미루는 것 중 하나가 창문 청소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창문 청소 순서와 창문 청소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문 청소는 자주 손이 가지 않는 집안일로, 언제 창문을 청소했느냐 묻는다면 대개는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에서 창문은 공간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창문 청결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치워도 묘하게 더러워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반드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 청소를 하는 순서와 창문 청소 꿀팁
창문 청소는 다음과 같이 하면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방충망 떼어내기
- 분리한 방충망을 물로 세척하기
- 방충망을 말리고 유리창 닦기
- 창틀 청소하기
방충망을 떼어낼 때 그냥 떼어낼 경우 방충망 바깥쪽에 붙은 먼지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신문지를 물에 살짝 적셔 방충망 안쪽에 붙여놓은 뒤 가볍게 쳐주면 1차적으로 방충망 외부의 먼지를 털어낼 수 있습니다.
방충망을 물로 세척할 때 때를 벗기겠다고 수세미나 솔로 세게 문지르는 경우 방충망이 상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샤워기의 수압만으로 세척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리창을 닦을 때 젖은 걸레나 물티슈를 이용하면 먼지가 뭉쳐지거나 물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세정제를 뿌린 후 스퀴지를 이용해 1차로 닦은 후 마른걸레로 마무리해줍니다.
이때 마른 걸레 대신 신문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신문지의 잉크 성분이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단열, 태풍 대비 등으로 인해 창문 주변에 접착제 자국이 남았다면 손소독제를 활용하며 좋습니다. 손소독제를 자국이 남은 부위에 골고루 분사한 뒤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면 쉽게 닦입니다. 자국뿐만 아니라 여러 때를 제거하는 데도 손소독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창틀을 청소할 때는 창틀에 있는 큰 먼지부터 제거해내는데 칫솔 등의 브러시를 이용해 모서리에 끼인 먼지를 모아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분무기를 이용해 창틀 전체적으로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어느 정도 창틀의 때가 불었으면 신문지를 이용해 닦아냅니다. 만약 잘 지워지지 않는 때가 있다면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를 돌돌 말아 파내듯 닦으면 됩니다.
창문 청소할 때 도움 되는 3가지 재료
창문을 청소할 때 단순히 물로 청소하는 것보다는 몇 가지 재료를 이용하면 편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1. 신문지
유리창을 닦을 때 마른 걸레 대신 신문지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신문지의 잉크 성분이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먼지가 끼고 쌓여 새까매진 창틀은 젖은 신문지가 좋습니다. 물에 젖은 신문지가 마르면서 먼지를 흡착해 창틀이 깨끗해지는 원리인데, 날씨에 따라 신문지가 더 빨리 마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청소기로 간단한 먼지는 제거하고 창틀에 물을 뿌려준 뒤 물을 묻힌 신문지를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모서리 부분까지 꼼꼼히 붙여줍니다. 신문지의 물기가 어느 정도(10~15분) 마르면 나무젓가락으로 신문지를 밀면서 닦아줍니다.
또 종이행주나 스펀지에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적셔 1시간 정도 올려둬도 말끔하게 잘 닦입니다
2. 손소독제
창문 주변에 접착제 자국은 손소독제를 자국이 남은 부위에 골고루 분사한 뒤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면 쉽게 닦입니다. 자국뿐만 아니라 여러 때를 제거하는 데도 손소독제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3. 쌀뜨물+식초
정전기 등으로 먼지가 잘 붙는 창문은 닦아도 얼룩이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쌀뜨물과 식초를 8 대 2의 비율로 섞어 극세사 천이나 신문지에 묻혀 닦으면 얼룩 없이 깨끗해집니다. 또 식초 조금과 굵은소금 조금을 물에 타서 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