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는 자외선 때문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색소질환입니다. 주로 눈가와 얼굴 양쪽 볼, 광대 부위에 연한 갈색‧암갈색‧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팔뚝, 앞가슴 같은 몸에도 생깁니다.
팔 기미 원인
기미는 주근깨와 달리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대부분 발생하고,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는 30~40대에 접어들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면 기미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기미는 피부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주근깨에 비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편입니다.
팔 기미 제거 방법
기미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이 주요 원인으로, 자외선 때문에 색이 짙어지면 선크림을 바르거나 화장을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습니다. 기미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예방·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미는 표피형에만 자리하는 표피형 기미, 피부 깊은 층에 위치한 진피형 기미와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혼합형 기미가 있습니다.
동양인은 대부분 혼합형 기미로, 진피층에 자리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회성 치료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1,064nm 긴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깊은 진피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를 합니다. 비교적 저출력의 레이저 세기로 10회 이상의 치료를 거듭해야 부작용 없이 균일한 톤의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기미 치료를 위해 치료를 받았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치료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약한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지 말고 충분히 보습한다.
- 세안을 하거나 화장을 지울 때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 마사지는 일주일 정도 피한다.
-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 격렬한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