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증상 5가지와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

폐에 벌집 모양 구멍이 생기고 폐가 점점 딱딱해지는 병이 폐섬유증입니다.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면서 숨쉬기가 어렵다면 폐섬유화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에서는 폐섬유증 증상,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섬유증이란?


폐섬유증은 간질 조직에 염증이 생겨 손상되면 상처 위에 딱지가 생기듯이 간질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전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사망률은 50%로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항섬유화 약이 나오면서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전처럼 폐섬유증 사망률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폐섬유증 검사는 폐기능검사나 엑스레이 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을 통해 진행합니다. 진단에 있어 가장 필수적인 검사는 흉부 고해상도 단층촬영(HRCT)으로, 흉부 X선 촬영에서 폐섬유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시행됩니다.

특발성 폐섬유증

폐섬유증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데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입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폐섬유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폐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그래도 제대로 진단되지 않으면 ‘기관지 폐포 세척 검사’ 또는 ‘수술적 폐 조직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럼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면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폐섬유증 원인

폐섬유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한 발병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여성보다 남성에게 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흡연ㆍ바이러스 감염ㆍ분진 노출 등도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가족력으로 발생하므로 특정 유전자와 관련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폐섬유증 증상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흡곤란
  2. 기침
  3. 가래
  4. 호흡곤란
  5. 곤봉지

폐섬유증에 걸리면 폐의 부피가 감소해 호흡곤란,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며 1~2년에 걸쳐 호흡이 매우 불편해지는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산소 공급이 감소해 입술 주변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과 손가락 끝 모양이 뭉툭하고 둥글게 변하는 곤봉지(棍棒指)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치료 방법

떨어진 폐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약물이나 수술은 없습니다. 따라서 폐 기능 감소를 늦추는 방법을 폐섬유증 치료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폐섬유증 치료제로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항섬유화 약(피르페니돈ㆍ닌테다닙)이 쓰이고 있는데, 이 약들은 병 진행 속도를 50%로 낮춰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르페니돈은 광과민성(햇빛에 의한 피부 발진)ㆍ소화장애ㆍ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고, 닌테다닙은 설사ㆍ간 기능 악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약물 치료 효과가 낮으면 폐 이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료나 약 외에도 폐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활용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꾸준한 유산소운동으로 폐활량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흡연자라면 금연하고, 분진에 많이 노출된다면 방진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등 폐 건강에 해가 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폐섬유증에 좋은 음식

폐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와 별도로 평소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도 폐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1. 토마토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은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 작용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흡연 등으로 증가한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라이코펜이 감소시켜 폐 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단,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올리브오일 등에 버무려 먹어야 합니다. 토마토는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등 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 3은 지방산이 풍부해 각종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운 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염증 완화 효과도 있어 만성 폐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고등어, 연어, 참치, 멸치 등이 등 푸른 생선에 속합니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항염증 작용 등에 좋습니다. 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란 물질은 대표적인 발암 억제 성분으로,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도 합니다.

브로콜리 외에도 설포라판이 풍부한 채소는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등이 있습니다.

4. 생강

생강은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은 항염증·항박테리아 효과가 있어 세균으로부터 폐와 기관지를 보호해 줍니다.

생강 속 쇼가올이란 성분은 각종 균에 대한 살균 효과도 뛰어납니다.

5. 배

배는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란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목이 아플 때는 도라지와 배를 함께 끓여 배숙으로 먹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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