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은 기운이 서늘해서 열독(熱毒)을 내리고 인후염에 다용하는 약재로 콩팥의 기운을 보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중태, 귀장, 정마, 녹장, 현태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는 현삼의 효능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삼 기원과 효능
현삼은 현삼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현삼의 뿌리입니다. 현삼은 모든 신체의 기를 통솔하여 위아래로 다니면서 시원하고 깨끗이 하며 신체 전반의 기의 흐름을 돕습니다.
청열의 효능으로 열로 인한 질병이나 풍이 신체 안으로 들어와서 생기는 질병에는 그 열은 내려서 질병의 뿌리를 치료합니다.
차갑고 짠맛의 약이기 때문에 몸의 진액 부족과 이로 인하여 생기는 입이 마르고 목이 타는 증상과 인후가 아프고 통증이 있을 때 이용되며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장에 생기는 종기와 림프샘을 따라서 생기는 멍울등을 치료하며 피부질환에도 사용됩니다.
현삼은 신장에 작용하여 신장의 기능을 도와서 열이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막는 동시에 음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어서 신장의 기능 쇠약으로 인한 열증에 많이 이용됩니다.
현삼 주의사항 및 부작용
현삼은 성질이 차가운 약이기 때문에 위기를 손상시키기 쉬우므로 소화기가 허약하여 설사가 많은 사람과 비위에 습이 있는 사람은 사용을 금하며 약재 중 여로와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여로와는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현삼 채집시기와 사용 방법
현삼은 입동 전후에 채취하며 우리나라의 계곡가에 자생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재배하기도 합니다. 현삼은 일반적으로 채취한 약초에서 줄기와 잎,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일주일간 말립니다.
다시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불려다가 쪄서 건조한 후 약재가 전체적으로 흑색이 될 때까지 놓아두었다가 재차 건조합니다.
효능에 따라 포제 방법이 달라지는데 몸과 피에 있는 열을 내릴 때에는 생용 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이 뭉친 것을 풀어 줄 때는 술과 같이 넣고 볶으며 지혈에 사용하려면 겉표면이 검어질 때까지 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