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 지티피(γ-GTP)는 간, 신장, 췌장, 비장, 심장, 뇌 등 여러 기관에 분포하는 효소입니다. 세포막에 위치하여 질병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감마 지티피 정상수치
감마 지티피의 정상수치는 남자와 여자가 조금 다릅니다.
- 남성: 11 ~ 63 IU/L
- 여성: 8 ~ 35 IU/L
- 신생아: 100 IU/L
감마 지티피 높으면
다른 간기능 검사 수치는 정상인데, 감마 지티피 수치만 높게 나온다면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음주로 인해 감마 지티피가 상승했을 때는 한 달 이상 금주하면 수치가 정상 범위 내로 돌아갑니다.
반대로, 다른 간기능 검사에서도 이상치를 보인다면 간염, 간경변, 간암이나 폐쇄성황달, 췌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 감마 지티피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세트아미노펜, 페니토인, 카르바마제핀, 항생제, 제산제, 항진균제, 항우울제, 와파린 같은 약물을 복용할 때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감마 지티피 낮으면
임신 중이거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감마 지티피 수치가 낮을 수 있습니다. 여성 호르몬이 간에서 감마 지티피가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감마 지티피 좋은 음식
감마 지티피 수치가 높거나 낮으면 간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감마 지티피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운동과 식단 조절이 필요합니다.
특히 감마 지티피 수치에 좋은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추
- 양배추
- 마늘
- 강황
- 사과
부추
부추에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의 해독을 돕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염증, 항산화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도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간 해독 기능을 해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 C 등이 풍부합니다. 게다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항암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늘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셀레늄 등의 성분은 간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항암·항균 작용이 뛰어난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의 피로를 해소합니다.
강황
강황에 포함된 커큐민 성분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입니다. 간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황은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
사과에는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 배출을 돕는 펙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줄여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