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여름철이어서 여전히 습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습한 공기와 함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8월에 회를 먹기가 쉽지 않지만 8월에도 먹어야만 하는 회는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8월 제철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제철회 종류
8월 제철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갈치
- 전복
- 민어
갈치
갈치회는 지역마다 조금씩 먹는 방법이 다릅니다. 제주도에서는 갈치회를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습니다. 은갈치회는 제주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갈치 살 특유의 담담한 고소함, 녹진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경남 남해에서는 막걸리 식초를 이용해 전처리한 갈치와 미나리, 풋고추,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매실효소와 사과즙으로 맛을 낸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기도 합니다.
전복
여름 전복은 콜라겐이 적어 육질이 연하고 지방과 아미노산이 많아 맛이 뛰어납니다. 전복의 내장은 독특한 풍미가 있는 훌륭한 먹을거리입니다.
날로 먹거나 익혀서 먹으며, 전복죽을 끓일 때 함께 넣거나 젓을 담가도 별미로 먹을 수 있습니다.
민어
민어회는 연분홍색을 띠며 살은 무르고 부드러우면서 수분이 많습니다. 수분으로 인하여 퍼석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숙성도에 따라 감칠맛과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다른 회에 비해 큼직하게 썰어 먹으면 씹히는 맛이 한없이 부드럽고 구수합니다.
선어로 즐길 수 있는 민어회를 일반회의 쫄깃한 식감으로만 먹는 사람은 비싸고 별 맛없는 인상만 남길 수 있어 본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민어회는 양념간장이나 된장에 찍어먹으면 더욱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